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콜로라도 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총격 사건과 관련해 살인 혐의로 체포된 25세 학생이 두 피해자 중 한 명과 룸메이트였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출신의 니콜라스 조던은 콜로라도 대학의 학생인 24세 사무엘 노프와 학교 학생이 아닌 26세 셀리 레인 몬트고메리를 살해한 혐의로 월요일에 체포되었다. 조사과정에서 조던과 노프는 룸메이트였다고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청은 밝혔다. “그들의 관계에 대해 우리의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이 있어 현재 로서는 그것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가로 말하기도 했다.
또한, 경찰은 용의자 조던이 룸메이트였던 노프뿐만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인 몬트고메리 역시 알고 있었다고 말했지만 세부 사항은 제공하지 않았다.
총성 들려, 학교 폐쇄
대학 측은 금요일 오전 6시경 총성이 들려 크레스톤 하우스라는 캠퍼스 내 기숙사로 출동했다. 기숙사 방 안에서 경찰은 두 구의 시체를 발견했고, 이로 인해 수사관들이 총격범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안 몇 시간 동안 캠퍼스가 폐쇄되었다.
대학 경찰의 요청에 따라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이 수사를 담당하게 되었고, 경찰은 조던의 이름을 알아내고 그의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공식 X 계정에서 “이 사건은 살인-자살로 보이지 않으며 두 사망 모두 살인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후에 노프와 몬트고메리를 공개하며 “지금까지의 수사로 보았을 때, 이것은 무차별적인 총기 난사 사건이 아니라 세 사람 사이에서 벌어진 단순 살인 사건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 용의자 체포
경찰은 월요일 아침에 캠퍼스에서 3마일 미만의 거리에 있는 절도 당한 차량 안에서 조던을 발견했으며, 그는 곧바로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되었다고 말했다. 조던은 주 감옥 웹사이트에 따르면 엘 파소 카운티 감옥에서 100만 달러의 보석금 형량으로 구금되어 있다.
콜로라도 대학, 추모 물결 가득
콜로라도 대학은 주말 동안 휴교에 들어갔으며, 월요일에는 수업이 취소되었지만 수십 명의 사람들이 추모 행진에 참가했다. 또한, 총장 제니퍼 소바넷이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우리가 사무엘 노프와 셀리 몬트고메리의 상실을 애도하는 동안, 우리가 커뮤니티로서 함께 모여 서로를 지지하고 우리의 슬픔을 공유하길 바랍니다.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라고 적혀있었다.
총장은 피해자 노프를 “숙련된 기타 연주자이며 매우 재능 있는 음악가”로 묘사하며, “시각 및 공연 예술 학과의 사랑받는 멤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몬트고메리는 학생이 아니었지만, 그녀는 “우리 캠퍼스 커뮤니티에 의해 애도받을 것”이라고 소바넷은 말했다. 몬트고메리는 2020년 가을 학기 동안 한 학기 동안 푸에블로 커뮤니티 대학의 요리 예술 프로그램 학생이었다고 학교는 밝혔다.
이 치명적인 총격 사건은 캠퍼스에서 또 다른 학생이 사망한 지 일주일 후에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2월 12일 밤 간호 학생인 미아 브라운이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총격 사태를 겪은 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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