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들은 모두 15세에서 17세 사이로, 던킨도넛 가게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에 타려던 중 3명의 용의자들이 주차된 차에서 총을 쏴 피해를 입었다. 이들 용의자들은 아직도 도망 중이라고 필라델피아 경찰청장 케빈 베델이 전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학교를 오가는 중에 11명의 청소년들이 총격을 받은 것을 보며 여기 앉아있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SEPTA bus shooting philly](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3/CP-2023-0047/image-0e8c2051-11ea-4c42-9791-659e3de3272c.jpeg)
베델 청장은 기자회견을 이어나가며 지난 월요일에 동남 펜실베니아 교통공사(SEPTA)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한 또 다른 총격 사건을 언급했다. 이 사건에서는 17세의 소년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다. 지난주에는 SEPTA 버스와 관련된 총격 사건이 4건 발생했으며, 이 중 3건이 사망사건이었다.
SEPTA의 한 대변인은 수요일 총격 사건 중 두 대의 버스가 총격을 받았지만, 승객이나 직원들은 부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태에 있는 16세 소년은 복부에 총을 9번 맞았다고 경찰이 전했다. 나머지 피해자들 – 6명의 소년과 1명의 소녀 – 은 모두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안정적인 상태에서 호전 중이라고 밝혔다.
베델 청장은 연쇄 총격 사건을 해결하고 수요일과 월요일의 사건이 연관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필라델피아 전역에 추가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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