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너지정보청(EIA)가 2023년 미국의 연간 풍력 터빈 발전량이 1990년대 중반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6.2GW의 신규 풍력 발전 용량을 추가했지만, 미국 풍력 발전량은 총 42만 5,235GWh로 2022년의 43만 4,297GWh보다 2.1% 적다.
미국의 풍력 발전 용량은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여 2010년 47GW에서 2023년 말 147.5GW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풍력 터빈의 발전량도 2023년까지 용량과 비슷한 비율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 풍력 터빈 설비의 평균 용량 계수(지속적인 최대 출력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대비 생산하는 에너지의 양)는 사상 최고치인 2022년의 35.9%에서 8년 만에 최저치인 33.5%로 떨어졌다.
EIA는 2023년의 감소는 발전원으로서의 풍력이 수십 년간의 급속한 성장 이후 성숙해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3년 풍속이 평년보다 느려졌기 때문이며, 특히 상반기에는 풍력 발전량이 2022년 1분기에 비해 14% 감소했다. 무역풍을 약화시키는 엘니뇨 기후 패턴이 확실히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8월부터 12월까지 풍력 발전량은 2022년 같은 기간보다 2.4% 높았다. 2022년에는 풍속이 평년보다 더 컸다.
관련기사
이시각 인기 뉴스
- [단독] ‘지금 거신 전화는’, 시청자 “수어 희화화” 항의에 제작진 사과
- 온라인 랜선집들이, 목가적인 무드의 홈카페 거실인테리어! 30평대단독주택 목조주택 전원주택
- ‘모아나2’, 1편보다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 돌파
- ‘매트릭스’와 ‘색, 계’..명작의 향취를 재개봉으로
- 숨바꼭질 너무 좋아해 툭 하면 숨어버리는 강아지가 매번 '0.1초만에 들켰던 이유'
- 강아지가 사료 폭풍 먹방하더니 밥 그릇에서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어요
- "가게일 도와준다며 바닥 청소하던 남편이 강아지에게 또 못된 장난을 했어요"
- "강아지가 또 양말 갈기갈기 물어뜯을까봐 1시간째 못 벗고 있어요"
- "할아버지가 마당서 집 지키라고 경비견 데려왔는데 너무 귀여워서 방에만 있어요"
- "저 오늘 집에 못 갈 것 같아요"...길고양이에게 간택 당한 누리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