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충전팀 전체를 해고하면서 작년부터 기존 완성차업체들과의 충전기 표준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가장 먼저 테슬라의 NACS 시스템을 사용하기로 한 포드와 리비안은 테슬라의 NACS를 어댑터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그에 이어 올 봄 GM과 볼보, 폴스타 등에 대한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런 일정이 테슬라의 충전팀 전체 해고로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충전팀 책임자인 레베카 티누치가 인원 조정을 하지 않은데 대한 것에 만을 품고 그녀와 그녀의 팀 전체를 갑자기 해고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역시 또 다른 일론 머스크 리스크로 여겨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자동차 제조회사들은 계획된 NACS 전환을 진행할지 아니면 계획을 철회할지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렉트렉은 전하고 있다.
전기차의 수요 증가를 위해 추진되었던 NACS로의 표준화가 재대로 진행될지는 현재로써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J3400이라고 부르는 NACS에 대한 SAE 인증이 이미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테슬라의 내부적인 문제와는 관계없이 표준화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표준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국제자동차엔지니어링협회(SAE Internationald)sms 2023년 6월 27일, 테슬라의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공식적으로 표준화하는 프로세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모든 공급업체 또는 제조업체가 북미 전역의 전기차 및 충전소에서 NACS 커넥터를 사용, 제조 또는 배포할 수 있일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와GM, 리비안에 이러 볼보 등이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공유할 수 있는 NACS 커넥터를 채택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커넥터가 테슬라에 덜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슬라는 독일 그륀하이데에 있는 기가 베를린이 공장 확장에 항의하는 환경운동가들 때문에 공장 가동을 4일 동안 중단하기로 하는 등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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