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들어올려 주차 자리에 넣어주는 주차로봇
현대 위아와 HL만도의 파키, 주차로봇 업계 선두주자
주차 어려운 교통약자에게도 큰 도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은 차량용 주차 로봇 시장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HL만도의 ‘파키’와 현대가 중국의 지무테크놀로지와 공동 개발한 주차로봇 ‘위아’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과 효율성
‘파키’는 4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사용해 오차 없이 차량을 정확한 위치에 주차할 수 있으며, 현대위아의 로봇은 라이다센서와 비전센서를 통해 ±2㎝의 정밀한 오차 범위를 확보한다.
이는 주차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차량 간격을 최소화하여 주차장의 수용 능력을 증가시킨다.
파키와 위아, 어떻게 다르다고?
HL만도의 ‘파키’는 차량을 살짝 들어 올려 이동하는 단일 로봇 시스템이며, 크기와 무게에서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운 설계를 갖추고 있다.
반면, 현대위아의 로봇은 차량의 앞바퀴와 뒷바퀴를 독립적으로 들어올리는 두 대의 로봇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더 큰 무게와 복잡한 제어 기술을 사용한다.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미래 방향성
자율주행 주차로봇은 차량을 더 효율적으로 주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도심 내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 주차로봇은 다양한 상업적 시설뿐만 아니라 개인 주택에서도 그 활용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교통 약자들에게 큰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이동성이 제한된 노약자나 장애인 사용자들은 자동차를 운전할 수는 있어도,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의 주차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곤 한다.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도입은 이들이 차량에서 내린 후 로봇이 자동으로 주차를 완료하도록 함으로써 이러한 어려움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자율주행 주차로봇 기술은 교통 약자를 비롯한 모든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시스템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모두가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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