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한수민
‘스타벅스’ 재테크로 100억
마포구 서교동 건물 137억
최근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이자 피부과 의사인 한수민 씨가 ‘스타벅스 건물’을 두 차례 매각하며 약 81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뒤 또다시 ‘스타벅스’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박명수의 아내는 부동산 재테크를 잘하는 인물로 유명한데, 스타벅스를 매입한 건물에 입점시켜 높은 시세차익을 남기는 인물로 유명하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수민 씨는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건물을 137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과거 스타벅스가 입주해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신축 후 일부 층이 임대 완료된 상태로 보인다.
지난 2021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 건물을 137억 810만 원에 매입한 한수민은, 과거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었으나 매입 당시에는 공실이었던 해당 건물을 사들였다. 이어 지난 2021년 11월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한수민 씨는 약 100억 원의 대출을 받아 개인 명의로 건물을 소유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명의로 건물을 소유하게 된 이후인 2022년 건물 착공에 들어가 6개월 만에 준공하며, 기존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의 건물은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준공 전인 2023년 3월에는 약 50억 원의 추가 대출을 받았으며 아직 추가 대출의 사용처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395.7㎡(약 119.7평), 연면적 1234.4㎡(약 373.4평)로 구성됐으며 현재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까지의 건물 중 일부 층은 임대가 완료된 상태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건물에 디저트 카페와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는 점에서 남은 매물 역시 빠르게 임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민 씨가 매입한 건물은 홍대입구역과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난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인기가 좋은 매물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반경 200m 내에 2023년 평당 1억 4,000만 원까지 거래된 사례가 있으며, 홍대 메인 걷고 싶은 거리의 경우 평당 1억 9,000만 원까지 거래된 사례도 있어 부동산 투자의 목적으로는 성공적인 사례로 판단된다.
당초 홍대 인근은 유명인들의 투자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는 지역으로, 한수민 씨의 건물 바로 안쪽 이면으로는 유명 강사 김미경 씨가 운영하는 회사가 매입한 건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개그맨 양세형 씨가 매입한 건물도 같은 대로변에 자리 잡고 있어 유명인들의 부동산 투자 거리로도 불린다.
과거 한수민이 오래된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스타벅스를 입점시키는 ‘스타벅스 재테크’를 잘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해당 건물에 스타벅스가 다시 입점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지난 2011년 한수민 씨는 서울 성북구 동선동 소재 구축 건물을 29억 원에 매입해, 3년 뒤인 2014년 7월 46억 6,000만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1987년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 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469.75㎡, 142평)로 지어졌으며, 한수민 씨는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 층을 스타벅스에 임대해 많은 수익을 올렸다.
즉, 리모델링 비용을 제외하고 임대만으로 17억 6,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두어들인 것이다. 또한,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012년 4월부터 7년간 부동산에 전세금(보증금) 5억 원의 전세권을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한수민 씨는 지난 2014년 10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함지박사거리 인근의 ‘SM 빌딩’을 89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의 매입 이후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386.06㎡, 419평)의 신축 건물을 지었으며, 업계에서는 리모델링에 약 21억 원이 들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스타벅스 재테크로 유명한 한수민답게 해당 건물에는 현재 스타벅스 방배점, 약국, 어학원, 병원 등이 입점해 있다. 이어 지난 2019년 SM 빌딩은 173억 5,000만 원에 매각되며 약 63억 5,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두어들였다.
한수민의 부동산 투자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는 “한수민 씨의 이번 서교동 건물 투자는 입지와 인근 거래 사례 등을 고려할 때 매우 성공적인 투자로 평가된다”고 밝히며 “특히 한수민 씨의 과거 성공적인 투자 사례들을 보면, 이번에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수민 씨는 부동산 투자로만 약 10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두어들였다고 알려질 정도로 부동산 투자계의 귀재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스타벅스 재테크 외에도 박명수 내외는 도화동에 상가 건물 한 채를 더 보유하고 있으며, 매입가는 총 15억 원으로 현재 한수민 씨가 운영하는 피부과가 입점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