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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입니다’ 오직 실력으로 뉴욕 경찰 경무관 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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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총경 승진
실력·조직 내 신망 있어
딸 마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

‘한국인 최초입니다’ 오직 실력으로 뉴욕 경찰 경무관 된 여성
출처 : NYPD 유튜브

지난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는 뉴욕 경찰(NYPD)에서 첫 총경이 되며 화제를 모았던 허정윤 총경이 한국의 경무관(데퓨티 치프)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승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NYPD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28일 진급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날 새 보직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보직은 일선 경찰서를 책임지는 총경보다 한 등급 높은 직급으로, 직급 체계가 다른 한국과의 단순한 비교는 어려우나 한국의 경무관과 유사한 고위 간부직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계급장 역시 총경을 상징하는 독수리에서 군의 장성급과 같은 별 1개로 바뀌게 된다.

허정윤 총경은 앞서 NYPD 역사상 총경이 된 최초의 한국인으로 알려지며 한국뿐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NYPD가 3만 6,000명의 경찰관과 1만 9,000명의 민간인 직원이 근무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이라는 점에서 한국인이 총경 직위를 달게 된 점에 이목이 쏠린 것이다.

‘한국인 최초입니다’ 오직 실력으로 뉴욕 경찰 경무관 된 여성
출처 : 뉴욕일보

허정윤 총경은 한인 첫 여성 경관으로 지난 1998년 임용되어 맨해튼과 퀸스 등 한인 거주 지역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2년 한인 최초로 경정으로 승진한 것에 이어 지난 2023년 한인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하는 등 NYPD의 ‘한인 최초’ 기록을 양산했다. 또한, 이번 승진으로 인해 6개월 만에 한인 최초 기록을 또다시 갈아엎으며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한인 최초로 NYPD의 ‘데퓨티 치프’, 한국의 경무관과 비슷한 수준의 직급을 갖게 된 허정윤 총경은 어떤 인물일까?

허정윤 총경은 NYPD 소속 한인 경찰관 300여 명 중에서 기록제조기로 불리는 인물로, 지난 1998년 NYPD의 한인 첫 여성 경관으로 임용됐다. 그녀는 부산 출생으로 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미국 경찰에 도전했다.

‘한국인 최초입니다’ 오직 실력으로 뉴욕 경찰 경무관 된 여성
출처 : 게티이미지

특히 그녀는 미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총경으로 승진한 이유에 대해 과학적인 인사 관리 시스템 덕분이라고 밝히며 겸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는 NYPD에 출신지나 성별 등에 대한 차별 없는 공정한 인사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한국인 이민자도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었을 것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그녀의 실력을 승진의 이유에서 배제할 수 없다. 이는 NYPD 내에서 경감 직급까지는 시험을 통해 진급할 수 있으나 경정 이상은 지명을 받아야 승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명을 받기 위해서는 실력은 물론이고 조직 내에서 신망이 있어야 특정 지역의 치안을 총괄하는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총경’ 계급을 달 수 있다.

이에 대해 허정윤 총경은 “경찰 조직에 군대와 비슷한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신참이나 부하직원들에게 아무런 설명 없이 일방적인 명령을 하는 간부들이 적지 않지만, 나는 조금 다른 느낌을 준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인 최초입니다’ 오직 실력으로 뉴욕 경찰 경무관 된 여성
출처 : NYPD 유튜브

이어 ”신참이 거리 순찰 근무를 할 경우에는 ‘며칠 전에 어떤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방향을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일일이 설명해 주고, 일방적인 명령 대신 대화와 설명으로 문제를 풀어나간다”고 설명하는 태도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런 허정윤 총경의 태도에 부하 직원들 사이에서는 존경의 의미를 담아 허 총경을 ‘진정한 귀부인’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정윤 총경은 자신의 목표를 ‘한인 경찰관 후배들을 위해 길을 닦는 것’이라고 밝힐 만큼 후배들에 대한 애정과 지지가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허 총경은 “나보다도 똑똑하고, 젊은 후배들이 위로 올라가서 미래에는 한인 NYPD 커미셔너도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허정윤 총경의 진급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최초라는 타이틀로 많은 부담감을 짊어지고 근무하셨을 것이고 그걸 이겨내고 장군님이 되셨네요. 참으로 멋지십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승진 축하드립니다”, “이런 소식을 보는 사람들 마음도 기쁘고 행복해집니다” “멋지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최초입니다’ 오직 실력으로 뉴욕 경찰 경무관 된 여성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허정윤 총경의 딸은 대마 흡연 혐의로 지난 2013년 불구속기소 된 비앙카 모블리로 알려졌다. 모블리는 지난 2008년 방송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경상도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비앙카 모블리가 대마 흡연 사실을 경찰에서 인정한 뒤, 공판에 3차례 불출석해 뉴욕으로 도주하며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당시 검찰은 출국 정지 기간 연장 신청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비앙카 모블리를 놓치며, 미국 정부에 인도 요청을 검토했으나 혐의가 중하지 않아 포기한 바 있다. 현재 모블리는 한국에 돌아오지 않은 채 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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