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의 트렌드는 대시보드에서 버튼과 컨트롤이 사라지고 첨단 디스플레이로 대체되는 디지털 콕핏으로 향하고 있다. 차량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디지털 콕핏 시스템은 기능안전 목표를 충족하면서 차량 사용자에게 고성능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한 기존의 방법은 하이퍼바이저가 포함된 고성능 SoC에서 디지털 콕핏 시스템을 실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초기 투자 비용이 백만 달러 대에 달하며, 운영 체제 및 하이퍼바이저의 라이선스 비용이 전체 시스템 비용에 추가되므로, 중저가 자동차 모델에는 경제성이 떨어진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는 미디어텍(MediaTek) 및 디자인 하우스 파트너들과 함께 인피니언의 TRAVEO™ CYT4DN MCU 제품군과 엔트리 레벨 미디어텍 Dimensity Auto SoC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시스템 BOM 비용을 절감하는 콕핏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용하기 쉬운 이 콕핏 솔루션에서 인피니언의 CYT4DN MCU는 자동차 클러스터에 대한 ASIL-B 안전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SoC의 안전 동반자 역할을 한다. TRAVEO MCU는 차량 네트워크와의 통신 같은 일반적인 동반 기능 외에도 SoC가 렌더링한 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오류 발생 시 기능을 대신한다.
미디어텍의 오토모티브 제품 라인 부총괄 책임자인 시옹 지안(Xiong Jian)은 “미디어텍의 차량용 SoC와 인피니언의 TRAVEO T2G MCU를 결합해서 OEM과 일차 협력사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는 가성비 뛰어난 콕핏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다. 이 솔루션은 엔트리 레벨 차량 모델에서 콕핏의 성능과 기능을 크게 끌어올리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피니언 마이크로컨트롤러 스마트 모빌리티 부문의 랄프 코델(Ralf Koedel) 부사장은 “첨단 콕핏은 운전자를 보조하고 모든 차량 탑승자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따라서 비용 최적화된 차량 모델에도 디지털 솔루션을 장착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제 모든 차량에 디지털 콕핏을 장착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TRAVEO T2G CYT4DN MCU는 저전력 플래시 메모리와 다수의 고성능 아날로그 및 디지털 주변장치를 포함하고 보안적인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콕핏 솔루션은 클러스터와 차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 1920 x 720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ASIL-B를 충족하는 TRAVEO CYT4DN MCU를 사용해서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를 구동함으로써 높은 신뢰성을 달성한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간소화하고 소프트웨어 비용을 크게 낮추는데, 이는 SoC가 오픈 소스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서 실행되므로 하이퍼바이저와 대규모 상업적 운영 체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프트웨어나 라이선스 비용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 않다. 공급사와 제조사가 소프트웨어를 직접 유지 관리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어 비용을 더욱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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