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원짜리 컴퓨터?!” 별 기능 다 들어가는 EV3

차량용 웹 기반 게임 서비스 게임포탈

이제 EV3 안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가 기아 EV3를 통해 차량용 웹 기반 게임 서비스 게임포탈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가 국내 브랜드 차량에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임포탈 소개

게임포탈이 EV3에 제공하는 게임은 타워디펜스킹, 벽돌깨기퀘스트, 마블미션 등 8종의 게임이다. 모두 짧은 시간에 터치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웹 형태로 구동돼 개별 게임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게임포탈은 안전을 위해 운행 중에는 조작할 수 없으며, 정차 중이거나 충전 중일 때 활용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본인 계정으로 접속한 기아 커넥트 스토어 사이트에서 아케이드 게임의 디지털 사양을 구매하면 된다.

LG유플러스 향후 계획

한편 LG유플러스는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가 올 경우 차량이 게임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게임포탈을 개발했다. 이는 그간 쌓아온 인포테인먼트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제공 콘텐츠를 다양화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고, 기아의 다른 차종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속 게임

자동차에서 게임을 하는 서비스는 테슬라가 먼저 선보였다. 테슬라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함께 게임 플랫폼을 도입한 기업이다. 테슬라는 모델 S와 모델 X에 게임 플랫폼 스팀을 도입했으나, 얼마 뒤 지원을 끊었다. 이외에도 BMW와 아우디가 자동차와 게임을 결합한 서비스 계획을 선보인 바 있다. 이런 서비스가 나오는 이유로 전기차 충전 시간이 지목된다. 지루한 시간을 때울 오락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시스템 PC의 성능이 비약적 발전을 이룬 것도 이유로 꼽힌다.

결론

게임포탈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V3에 게임포탈이 탑재됨으로써 운전자는 충전 시간 동안 지루함을 덜게 된다.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한 이러한 변화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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