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 한국에 패배” 현대차 기본기에 털리는 시대가 왔다

아이오닉 5 N, BMW M2 제쳐
우수한 주행 성능 입증
세계적 수상 실적 확보

아이오닉 5 N, BMW M2
상대로 높은 평가 입증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BMW M2를 상대로 우위를 선점해 이목이 집중됐다. 독일 유명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에서 실시한 고성능차 비교테스트에서 높은 수준의 평가를 기록한 것이다.

참고로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독일 및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어, 이번 비교평가는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비교평가는 고성능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과 내연기관 모델인 BMW M2를 대상으로
▲차체(Body)
▲주행 편의(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역동적 주행 성능(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

등 5가지 평가 항목에 대해 이루어졌다. 위 항목 중 아이오닉 5 N은 무려 4개 항목에서 우위를 점하며 총점 2,783점을 기록, M2를 89점 차이로 앞서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성능 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전부 우위

비록 아이오닉 5 N은 공차중량이 약 500kg 더 무겁다는 점에서 역동적 주행 성능 부문에서 M2에 비해 열세를 보였지만,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5 N이 2.2톤에 달하는 무게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성능을 발휘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이오닉 5 N은 정지 상태에서 200km/h까지 단 11.3초 만에 도달하며, 이는 M2보다 1.2초 빠른 기록이다. 이러한 동력 성능은 매우 인상적이며, 전기차 특유의 주행음을 갖춘 점도 호평을 받았다.

아이오닉 5 N은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서스펜션 세팅과 넉넉한 공간, 경제적인 유지 관리 비용 등의 장점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매력을 발휘했다.

반면, BMW M2는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자랑하며 1.7톤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짧은 휠베이스를 적용해 민첩함을 자랑하지만, 아이오닉 5 N의 전기차 특화 기술에는 미치지 못했다.

E-GMP 플랫폼 기반 전기차
글로벌 상품성 충분히 입증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자리 잡았다. 이 차량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출력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와 최대토크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을 자랑한다.

또한,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아이오닉 5 N은 이러한 독보적인 상품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상을 여럿 수상했다.
2024 월드카 어워즈(2024 World Car Awards) :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World Performance Car) 수상
2023 <탑기어(Top Gear)> 선정 ‘올해의 차
2024 <톱기어(Top Gear)> 일렉트릭 어워즈 ‘최고의 전기 핫해치’

등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위 평가들은 전문가들의 엄격한 시선하에 진행되는 만큼, 현대차의 기술력이 매우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음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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