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글로벌 업체 최초로 베이징에서 레벨 4 자율주행 승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 베이징에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테스트 허가를 받은 최초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이 일정 구간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하는 수준의 능력을 의미한다. 벤츠는 최근 몇 년간 자율주행 시스템을 끊임없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기술 연구에 노력 기울이는 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는 자동 주행 기술 연구와 개발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현지 소비자로부터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또, 지난해 말에는 레벨 3 수준의 테스트 승인을 받은 최초의 업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벤츠는 이번 테스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S 클래스 모델에 라이다와 레이더 센서, 카메라 등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도시 환경과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으며, 원형 교차로와 주차, U턴 등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수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벤츠의 중국 시장 투자
벤츠는 지난 2005년 현지에서 연구개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자율주행, 전기차, 커넥티비티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해 왔다. 5년간 한화 약 2조 원을 투자해 베이징, 상하이에 새로운 R&D 센터를 연 것이 대표적이다. 벤츠는 자율주행뿐 아니라 전기차 부문의 혁신적인 기술을 중국에서 개발하고 있다.
결론
메르세데스-벤츠의 레벨 4 자율주행 테스트 승인은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큰 이정표를 세운 사건이다. 이는 브랜드의 글로벌 혁신 역량을 증명했으며, 중국 시장에서 앞서 나가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향후 벤츠가 공개할 새로운 첨단 기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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