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에 이어 전기차 특별 안전 점검 시행 방침
완속 충전기 화재예방 위해 정부 출연 기관과 소프트웨어 개발 완료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이후 소비자들의 배터리 화재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
KGM은 2025년 2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행에 앞서 국내 최초로 23년 9월 토레스 EVX 출시 시점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현재도 KGM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정보는 KGM 홈페이지 및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에 이어 전기차 특별 안전 점검은 대상 고객에 개별 통보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KGM은 완속 충전기를 통한 과충전 추정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로는 유일하게 정부 출연 기관과 협력해 배터리 정보제공이 가능한 차량 BMS 및 EVCC(EV Communication Controller) 소프트웨어 개발을 7월 말 개발 완료했다.
KG 모빌리티는 현재 시판 중인 토레스 EVX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관통, 압착, 가열, 과충전, 열전이, 하부 충격 등 극한의 배터리 안전 테스트를 통해 전기차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개발했으며 이에 따라 유일무이한 10년/100만km의 배터리 보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내연기관차가 토레스 EVX를 후방 추돌한 후 화재가 발생해 토레스 EVX에도 불이 옮겨붙었지만 배터리는 손상 없이 멀쩡했던 사례가 있다.
KGM 관계자는 “고객 안전 중심의 개발 방향을 통해 전기차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기차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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