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V, 가장 낮은 화재 발생률 기록
경유차, 화재 건수 가장 많아
전기차, 주차장 화재 비율 높아
하이브리드 차량 화재 건수
가장 낮았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다른 차종에 비해 더 안전한것으로 나타나 예비 오너들의 이목이 집중 됐다. 지난 5년간 다른 차종 대비 가장 낮은 화재 발생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얼마전 소방청이 공개한 ‘자동차 유종별 화재 현황’에 따르면, 2019년~2023년까지 발생한 차량 화재 1만950건 중 하이브리드 차량 화재는 131건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 가장 빈번히 화재가 발생한 차종은 경유차로 나타났다. 무려 6777건에 달했으며, 휘발유차는 3885건을 기록했다. 전기차는 157건 적은 편에 속했다.
전기차는 급증, 하이브리드차는 완만
전체 누적 등록대수로 봤을 때 2019년~2023년 사이 하이브리드 차량은 506,000대에서 1,542,000대로 3배 규모로 급성장했다. 전기차 역시 90,000대에서 544,000대로 6배나 성장했다. 하지만 연간 화재 발생건수의 경우 전자는 23건에서 31건으로 완만하게 증가한 반면, 전기차는 7건에서 72건으로 심상치 않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목할 부분은 작년 말 기준, 누적 등록 대수 대비 화재 발생률의 경우 아래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하이브리드차 : 0.002%
휘발유차 : 0.006%
전기차 : 0.013%
경유차 :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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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차량 안전한 이유?
하이브리드 차량의 건수가 가장 적은 이유에 대해선 많은 추측이 뒤따른다. 일각에선 하이브리드 차량 특유의 작동 방식 덕분이라 주장한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상황에 맞춰 함께 가동되기 때문에 각 구동계에 걸리는 부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유 때문이다.
배터리만 놓고 봤을 때 엔진을 보조하거나 저속 주행 중에만 전력을 공급하고, 충전량이 부족한 경우에만 짧은 시간 동안 엔진에 의한 발전으로 충전하기 때문에 전기차 대비 부담이 덜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특성상 100%까지 충전되는 경우가 드물어, 과충전에 대한 위험도 낮다.
결국 하이브리드 신차 수요 높아질 지도?
이번 소식을 접한 예비 오너들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입장이다. 전기차 대비 저렴하고 안전하며 연비까지 높아,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국산 하이브리드 신차는 1년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앞으로 하이브리드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 생산량을 늘리지 않으면 반도체 대란 시기 처럼 훨씬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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