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변북로·올림픽대로 재구조화 검토
상습 정체 구간, 한강과 도심 단절 해결한다
양재~고양 고속도로와도 연계 의논
서울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재단장한다
서울시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재구조화 검토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재구조화는 간선도로로 인해 단절된 한강 수변 공간의 연결성을 회복하고, 한강 중심의 개발사업을 활성화시키면서 간선도로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계획이다.
이번 ‘한강변 간선도로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전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도로들은 과거 장거리 고속통행을 위한 자동차전용도로로 기능했지만, 도심 구조의 변화로 상습 정체가 발생해 간선도로의 기능이 저하로 꾸준히 대책을 필요로 해왔다.
강 품은 도시, 유럽처럼 아름답게 꾸민다
서울시는 마드리드 리오 공원처럼 강변북로를 수변 공간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이번 사업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간선도로 정체 및 수변공원 필요성이 증대하면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전 구간의 재구조화 방안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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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본계획에는 한강 주변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강변북로, 올림픽도로와 근접한 상암, 동서울 터미널, 용산 등과 같은 교통량이 밀집한 지역의 원활한 통행을 꾀한다.
이외에도 한강교량 진출입 통행량을 다듬으며 수도권 동서축 혼잡 구간 개선을 위한 국토부의 ‘양재~고양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의논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도로의 노후화 시설의 관리와 한강 조망 및 도시경관 개선방안도 함께 고려할 것이라 밝히며 공간 재편을 통해 불편 없는 통행과 수변 공원 조성으로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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