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2024년 11월 14일 신형 전기차(EV) 모델에 적용할 스마트 섀시 기술을 발표하며 자율 주행 시대를 위한 차세대 기술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샤오미는 이번에 공개한 스마트 섀시 기술로 샤오미 풀 액티브 서스펜션, 하이퍼 쿼드 모터 시스템, 48V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시스템, 48V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 등 총 4가지 사전 연구 기술을 포함했다.
샤오미 창립자 레이 쥔은 이 혁신적인 기술로 차량이 회전하거나 제자리에서 나침반처럼 회전할 수 있게 됐다며, 지능형 자동차 시대의 핵심 구성 요소로서 ‘스마트 섀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기술들이 승차감과 주행 역동성을 크게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샤오미 EV의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완전 자율 주행을 지원하고, 차량을 자사의 ‘Human x Car x Home’ 생태계에 통합하여 스마트 모빌리티의 디지털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샤오미 풀 액티브 서스펜션
샤오미 풀 액티브 서스펜션은 각 휠에 강력한 4.6kW 모터와 듀얼 밸브 CDC(연속 댐핑 제어)가 결합된 시스템으로, 제로 범프, 제로 바디 롤, 제로 피치를 제공하여 일상 주행과 극한 조건에서 모두 탁월한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 서스펜션은 클라우드 데이터를 활용하여 도로 상태를 미리 예측하고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샤오미 하이퍼 쿼드 모터 시스템
하이퍼 쿼드 모터 시스템은 새로 개발된 전방 2개 모터와 V8 리어 모터 2개로 구성되며, 총 2,054마력(PS)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 시스템은 전기 구동의 한계를 뛰어넘어 강력한 출력과 민첩한 제어를 제공한다.
48V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시스템
샤오미는 세계 최초로 48V 풀 드라이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도입하며 기존 12V에서 48V로 전압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전력 손실을 75%까지 줄이고, 응답 시간을 단축하여 제동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모터 구동 피스톤을 통해 정밀한 제동이 가능하고, 듀얼 피스톤 전자식 브레이크 캘리퍼 디자인으로 제동 성능이 향상됐다.
48V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
샤오미의 48V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과 바퀴를 전자적으로 분리하여 자율 주행에 필요한 높은 조향 정밀도와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량 제어가 가능해졌다.
샤오미는 이러한 스마트 섀시 기술을 통해 지능형 차량의 미래를 선도하며, 샤오미 생태계와의 통합을 통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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