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자동차그룹(GAC Group)이 2024 광저우오토쇼에서 2027년까지 그룹 전체 판매량의 60% 이상을 자사 브랜드로 구성하고 연간 20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3개년 계획인 ‘Panyu Action’을 발표했다.
GAC Group은 신에너지차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배터리 전기차(BEV)와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포함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7종 등 자사 브랜드로 22종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소비자 요구가 더욱 다양해지는 가운데, PHEV와 EREV가 신에너지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GAC Group은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제조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수출과 현지 생산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70개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를 진행 중이며, 2027년까지 100개 국가와 지역으로 진출해 연간 50만 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Panyu Action’의 성공을 위해 GAC Group은 △통합 조직 지원 △간소화된 제품 개발 프로세스 △시장 지향적 메커니즘 △우수 인재 확보 △풍부한 재정 자원이라는 5가지 핵심 영역에 강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 동안 최소 500억 위안(약 9조 원)을 R&D와 산업화에 투자해 자금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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