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신형 캠리 출시
9세대 풀체인지 모델
보기 드문 신형 세단
토요타 코리아가 ‘9세대 캠리 하이브리드’를 다음 달 2일부터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형 캠리는 9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달라진 외장 디자인과 더불어 품질 내구성을 개선하고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신형 세단 출시 소식이 드문 가운데 토요타 캠리는 보기 드문 신형 세단 모델이다. 수입차 중에서는 올해 들어 연초 벤츠가 완전 변경 E클래스를 내놓은 이후 신형 세단 출시 소식은 이어지지 않았다. 이 영향인지 신형 캠리는 이달 초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한 결과 약 500대의 선주문을 받아냈다. 캠리가 월평균 100여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약 5배 수준의 사전 계약 건수를 올린 것이다.
기존 대비 트렌디한 스타일
낮고 와이드한 모습 강조
신형 캠리는 기존 대비 보다 트렌디한 스타일로 바뀌었다. 캠리는 보편적이었던 기존 생김새와 달리 ‘에너제틱 뷰티’라고 불리는 콘셉트 아래 수평 라인을 사용한 외관을 갖췄다. ㄷ자형 주간주행등 옆으로 헤드램프를 배치하면서 검은 가니시가 양 끝을 이은 해머 헤드를 특징으로 한다. 후면부 또한 ㄷ자형 테일램프를 기반으로 더 넓어 보이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신형 캠리는 더욱 낮고 와이드한 모습을 강조해 세단으로서의 안정성을 더욱 부각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25mm, 전폭 1,840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895mm로 전장은 기존 대비 30mm 길어졌으며 전폭과 전고, 휠베이스는 그대로 유지했다.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편의사양 대폭 강화해 주목
파워트레인은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5세대 THS가 탑재되어 엔진과 모터의 출력이 크게 개선됐다. 배기량 2,500cc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탑재돼 총 227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7.1km/L이며 이 외에도 세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엔진의 소음과 진동 및 풍절음을 낮추기 위해 NVH가 강화되었다. 또한 주행 질감 개선을 위해 서스펜션도 개선되었다.
또한 신형 캠리는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하여 주목받고 있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인 PCS를 필두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AHS), 도로 표지판 어시스트(RSA), 능동형 주행 어시스트(PDA) 등 첨단 주행 안전 시스템을 아우르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마련됐다(Toyota Safety Sense)’가 마련됐다.
가격은 4,800만 원부터
구형 대비 360만 원 상승
또한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모두 12.3인치로 크기를 키웠고 1열 통풍 시트도 탑재됐다.
이에 더해 폰 프로젝션 기능이 마련된 ‘토요타 커넥트’와 8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XLE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파노라믹 선루프와 HUD, 2열 열선시트, 전동식 리클라이닝 리어시트, 리어 컨트롤 스위치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옵션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신형 캠리는 XLE와 XLE 프리미엄, 총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XLE 4,800만 원, XLE 프리미엄 5,360만 원이다. 구형 XLE 대비 360~900만 원 상승했는데 단순 상승치는 큰 편이지만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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