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 달 간 전기차 전용 라인 추가, 2월 초부터 생산 재개 예정
르노코리아가 미래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계획에 맞춰 부산공장의 시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하나의 조립라인에서 최대 4개의 플랫폼 기반 8개 차종을 혼류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어 신규 차종의 추가 투입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하지만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의 경우 동급 내연기관 차량 대비 25%가량 더 무겁기 때문에 라인 설비의 하중 보강 등 사전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부산공장은 내년 하반기 폴스타 4의 생산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위해 조립공장의 경우 앞서 진행한 차체 및 도장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 이어 1월 한 달 동안 차량 이동 장치, 섀시 행거(Chassis Hanger) 등의 설비 교체와 더불어 배터리 장착 등 전기차 전용 작업을 위한 서브 라인 추가 작업이 진행된다. 이 동안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이후 시험 가동을 거쳐 2월 초 생산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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