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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PC 차남’ 허희수 주도…美 명물 디저트 ‘스프링클스’ 韓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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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명물 디저트 브랜드 스프링클스(Sprinkles)가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국내 도입을 위해 공들여온 브랜드다. 허 부사장은 앞선 쉐이크쉑, 에그슬럿의 성공신화를 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스크링클스에 따르면 SPC와 국내 시장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SPC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연내에 스프링클스 국내 1호점을 오픈한다는 목표다.

스프링클스는 지난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비버리힐스(Beverly Hills)에 1호점을 열고 사업을 시작했다. 엄선된 재료로 만든 수제 컵케이크, 케이크, 쿠키 등이 인기 메뉴다. 특히 케이트 모스 등 유명 헐리우드 배우들이 스프링클스 컵케이크를 손에 쥔 모습이 공개되며 전세계적 유명세를 탔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7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브랫 윌스(Brett Willis) 스프링클스 개발 담당 부사장은 “이번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을 통해 ‘기쁨과 축하의 순간’을 해외 소비자들과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해외 프랜차이즈사업 파트너의 운영·트레이닝·마케팅 등을 지원할 팀을 구성했으며, 한국에 이어 유럽·남미·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 외식 브랜드를 국내에 연달아 들여와 성과를 낸 허 부사장의 공이 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쉐이크쉑, 에그슬럿 등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끈 허 부사장이 파인 캐주얼 시장 확대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 찾기에 나서던 중 스프링클스와의 계약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다. 

앞서 허 부사장은 지난 2016년 쉐이크쉑, 지난 2020년 에그슬럿 등을 국내에 론칭,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PC는 현재 국내에서 쉐이크쉑 27개 매장, 에그슬럿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이 들어선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점포별 특화 메뉴를 선보인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문을 연 쉐이크쉑 여의도IFC몰점에서는 금융도시로 손꼽히는 여의도의 지역 특성에서 영감을 받은 콘크리트 메뉴 ‘여의도 골드 러쉬'(Yeouido Gold Rush)를 시그니처 디저트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오픈한 에그슬럿 분당정자점에서는 ‘정자바이브'(Jeongja Vibe Burger)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스프링클스 국내 론칭에 따라 허 회장의 두 아들인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과 허 부사장이 펼치고 있는 ‘제빵왕’ 타이틀 경쟁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 부사장이 지난해 11월 미국 최대 아시안 유통 채널인 H마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북미 양산빵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본보 2023년 11월 10일 참고 '따로 똑같이' SPC 3세 허진수·희수, 바다 건너 제빵왕 '타이틀 경쟁'>

외식 업계는 쉐이크쉑, 에그슬럿의 성공적인 론칭 경험을 토대로 스프링클스 역시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프링클스 미국 본사가 국내 사업 파트너로 SPC그룹을 선택한 것은 안정적인 외식 사업 경쟁력과 쉐이크쉑의 국내 사업 성공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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