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토스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중소기업(MSME)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토스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아시아 핀테크 기업들과 함께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26일(현지시간) 앤트 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은 APAC 11개국 13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한 ‘프로그램 시리우스(Sustainability Innovation for Regenerative & Inclusive Purpose, Sirus)’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시리우스는 11개국의 13개 업체가 파트너로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토스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참여했으며 △알리페이HK(홍콩) △에이넥스트 뱅크(ANEXT Bank, 싱가포르) △빅페이(bigpay, 말레이시아) △비캐시(bKash, 방글라데시) △다나, (DANA, 인도네시아) △지캐시(GCash, 필리핀) △하이페이(Hipay, 몽골) △엠페이(MPay, 마카오) △TNG디지털(TNG Digital, 말레이시아) △트루머니(TrueMoney, 태국) △잘로페이(Zalopay, 베트남)가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프로그램 시리우스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업계 주도의 지식 이니셔티브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업계 파트너들은 지속가능한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진행한다.
국제금융공사(IFC)와 싱가포르 통화청(MAS)도 이번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앤트 인터내셔널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협력한다. IFC는 앤트 인터내셔널과 2년 내 디지털 지속가능성 영향 관리 툴킷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MAS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그린프린트(Gprnt)도 앤트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중소기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지표를 공개할 수 있도록 보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시리우스는 이를 통해 APAC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탈탄소화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앤트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는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라며 “중소기업이 APAC 지역의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전환 기회를 여는데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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