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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국철 현대차 HMGC대외협력실장 “쓰촨성 추가 투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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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자동차 산업 허브 지역 중 하나인 쓰촨성을 중심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쓰촨성 내 공장을 운영하며 현지 정부와 다년간 쌓은 신뢰를 토대로,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현지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현지 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4일 중국 쓰촨성(四川省) 외교부에 따르면 박국철 HMGC대외협력실장(상무)은 지난달 28일 ‘중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연례 국제회의 보아오포럼에서 장타오(张涛) 쓰촨성 외교부 국장과 만나 추가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쓰촨성 자동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이곳 지역이 중국 자동차 산업 핵심 허브로 성장하도록 조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대차는 현재 쓰촨성에서 상용차 제조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용 친환경 차량의 개발과 생산, 딜러 운영을 맡고 있다.

보아오포럼에서 추가 투자 방안을 논의한 이유는 심플하다. 보아오포럼은 형식적으로 비정부 기구인 보아오포럼 사무국이 주최하는 행사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후원자인 중국 정부가 국제 여론을 형성하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추가 투자에 따른 발전 가능성 등을 토대로 현지 정부가 즉각 향후 계획을 세우기에 수월한 셈이다.

올해 보아오포럼은 중국 남부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아시아와 세계: 공동의 도전, 공동의 책임’을 주제로 열렸다. 세계 경제, 과학·기술 혁신, 사회 발전, 국제 협력 등 4개 대주제로 40여개의 분과 포럼과 100여개의 인터뷰·발표회가 진행됐으며, 60여개 국가·지역에서 온 약 2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쓰촨성 지역의 지리적인 이점에 주목하고 있다. 쓰촨성과 함께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멘양 △쯔양 △난충 △수이닝 등 주요 도시들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쓰촨성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과의 협업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지 자동차 산업 내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상무는 “현대차 쓰촨성 사업과 발전에 대해 오랜 기간 전폭 지원해 준 쓰촨성 외교부에 감사를 표한다”며 “(추가 투자를 토대로) 자동차 생산,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직 논의 단계 수준이지만, 현지 업계는 현대차가 쓰촨성 공장 추가 투자를 토대로 현지 상용차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에너지 상용차 시장을 노리기 위한 생산 설비를 추가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단 쓰촨성 외교부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태이다. 현대차의 편의를 최대로 지원해 원활한 추가 투자가 이뤄지도록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실제 쓰촨성은 외국 기업 투자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기업 투자로 경제와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기업과의 우호교류에 대해 호의적이라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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