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2’, 흥행 뒷심 끌어올리기 위한 막판 공세

최근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히트맨2’가 흥행 뒷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세를 펼친다.

6일 투자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권상우 황우슬혜 등 ‘히트맨2’의 흥행 주역들이 오는 8일과 9일 서울과 고양에서 ‘히트맨2’의 개봉 3주차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8일에는 권상우 황우슬혜 이지원 이순원 그리고 최원섭 감독이, 9일에는 권상우 황우슬혜 김성오 이지원 한지은 그리고 최원섭 감독이 참여한다.

‘히트맨2’는 2020년 개봉해 240만명의 관객을 모은 ‘히트맨’의 속편으로, 신방을 모방한 범죄로 인해 국정원의 타깃이 된 웹툰 작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권상우가 국정원 암살요원 출신의 웹툰 작가 준 역으로,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사건을 해결한다.

여기에 준의 국정원 시절 동료 정준호 이이경과 준의 아내와 딸인 황우슬혜 이지원, 준의 출판사 사장 이준혁이 전편에 이어서 다시 출연하고, 김성오 한지은 이순원이 새롭게 등장해 작품에 활력을 선사한다.

‘히트맨2’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달 22일 개봉해 5일까지 208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했다. ‘히트맨2’를 비롯해 ‘검은 수녀들’ ‘귀신경찰’ ‘말할 수 없는 비밀’ 설 연휴 특수를 노렸던 한국영화 4편중 유일하게 200만명을 넘어서며 최종 승자가 됐다.

‘히트맨2’의 순제작비는 85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230만명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20만여명을 더 모으면 손해를 면한다. 전날(5일) 3만명을 동원하며 평일 관객이 5만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이날 개봉한 하정우 주연의 ‘브로큰’이 4만명 동원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개봉 성적을 거두는 등 ‘히트맨2’의 장기 흥행에 유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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