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미스 롯데로 데뷔한 이미연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 청순한 미소녀 이미지로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자리매김했는데요.
당시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그녀의 인기는 대단하여 대다수 책받침 모델이었습니다.
청순가련의 상징이었던 이미연은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광고와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출연으로 첫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영화 ‘물고기 자리’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이미연은 ‘명성황후’, ‘흑수선’, ‘인디안 썸머’, ‘중독’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에서의 입지를 굳혔는데요.
특히 ‘중독’으로는 2003년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두 대형 영화제 모두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2013년 예능 ‘꽃보다 누나’를 통해 털털한 모습으로 재조명되었는데요.
2011년 고현정과의 인터뷰에서 이미연은 “결혼 후에도 주부 역할을 사양하고 좋은 작품을 기다렸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동기이자 배우 고현정과의 깊은 우정도 유명한데요.
이미연은 대학 시절, 활동을 하지 않던 고현정과 서로 의지하며 지냈습니다. 김정난은 이미연과 고현정의 대학 시절 인기에 대해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2023년 3월, 이미연은 화보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필라테스를 15년간 꾸준히 하며 언제든 작품을 시작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한다”고 전한 이미연은 “자기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아름답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행복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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