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 전공 출신이자 의대를 목표로 했던 마이클 리가 뮤지컬 ‘미스 사이공’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4학년 때 의대 진학 준비 중이었지만, 뮤지컬에 덜컥 합격해 한 학기에 23학점을 수강하며 6학기 만에 조기 졸업한 이후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이러한 배경은 마이클 리가 뮤지컬 배우로서의 길을 선택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마이클 리는 뮤지컬 배우가 되기 전의 꿈이 록스타였다고 밝히며, 의사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꿈을 좇은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그는 가족 중 아버지와 형이 모두 의사라고 언급하며, 자신의 이색적인 경력 전환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마이클 리는 아내 킴바홀라와 브로드웨이에서 만나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사랑 이야기도 공유했는데요.
자메이카 여행 중 바다 옆에서 프러포즈를 한 로맨틱한 에피소드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부인 킴바홀라는 대학 졸업 후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다가 마이클 리를 따라 한국으로 오게 되었고, 현재는 계명대학교 연극 뮤지컬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마이클 리의 무대 경력은 ‘미스 사이공’의 투이 역으로 데뷔한 이후 레아 살롱가와 함께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에서 활약하며 시작되었는데요.
그는 ‘렌트’ 투어의 엔젤 언더스터디를 맡았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브로드웨이 리바이벌에서 시몬 역으로 열연했으며, 스티븐 손드하임의 ‘태평양 서곡’에서는 일본 사무라이 카야마 역으로 무대에 섰습니다.
JTBC의 ‘팬텀싱어’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방송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고,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공연한 ‘캉디드’의 내레이터로 클래식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또한, tvN ‘더블캐스팅’에서는 멘토로 활약하며 후배 뮤지컬 배우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달했습니다.
최근에는 A형 독감으로 인해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캐스팅에서 잠시 물러나야 했지만, 마이클 리는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팬들에게 건강을 조심할 것을 당부했는데요.
마이클 리의 다채로운 경력과 개인 생활은 그가 얼마나 다재다능한 인물인지를 보여줍니다.
그의 다음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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