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 싫어서 매일 ‘해바라기’만 보던 고등학생
고등학교 시절 공부하기가 너무 싫었던 이도현은 전자사전에 영화를 다운로드하여 시간을 때우긴 했다고. 그때 몇 번이고 다시 보던 영화가 바로 ‘해바라기’.
영화의 세계에 푹 빠진 그는 이후 몰래 연기학원에 다니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이후 연극무대를 거쳐 중앙대 연극학과에 합격한다.
이도현 전성시대
데뷔는 ‘슬기로운 감방생활’에서 정경호 어린 시절 단역이었고 이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을 오가며 주목받기 시작한다.
’ 18 어게인’에서 교복을 기가 막히게 소화하더니 ‘스위트홈’의 이은혁으로 글로벌 스타가 되었다. 연달아서 ‘더 글로리’가 ‘스위트홈’을 훌쩍 넘는 사랑을 받는다. 2017년 데뷔 이후 딱 5년 만에 이뤄낸 성과, 지금은 그야말로 이도현 전성시대다.
인생작 앞에 두고 시원하게 군복무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과 함께 한 상업영화 데뷔작 ‘파묘’. 한국 오컬트 영화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천만을 넘기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홍보 현장에서 그를 볼 수 없었는데, 바로 군대에 입대했기 때문.
팬들은 아쉬워하고 있지만, 오랜만에 백상예술대상에 정복 차림으로 등장해 시원한 수상소감을 밝힌 이도현. 하반기에는 ‘스위트홈’ 시즌 3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고 나면, 내년 봄 (5월 13일) 제대. 그의 전성기는 끊김이 없고,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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