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긱시크’ 그게 대체 뭐죠?
유쾌하고 흥 많은 ‘뿅뿅 지구오락실’의 멤버들 일명 ‘지락이’들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다시 한번 특유의 시끌벅적 감당 안 되는 스핀오프 ‘지락이의 뛰뛰빵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14일 이들은 농가 민박을 떠나 럭셔리한 숙소로 이동한 뒤 약속한 ‘긱시크’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바비큐 연기를 들이키며 장어를 구워 먹으며 웃음을 선사했다. 뭐가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스타일링으로 웃음을 선사한 이들.
대체 긱시크는 무슨 뜻일까?
바로 괴짜를 뜻하는 영단어 ‘Geek’과 세련됨을 뜻하는 시크(Chic)가 합쳐진 용어로 발 그대로 세련되면서도 특이하고 괴짜스러운 무드를 뜻하는데, 대개는 몸에 딱 맞는 실루엣이 드러나 패션과 안경을 걸치는 것으로 대표된다.
긱시크는 2015년 ‘구찌’ 밀라노 쇼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당시 구찌는 화려한 의상에 과하게 큰 안경, 독특한 컬러와 프린트의 양말과 넥타이 등을 매치해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그리고 지금의 긱시크를 본격적으로 유행시킨 건 바로 ‘미우미우’. 2024 SS 컬렉션에서 프레피룩(학교 교복처럼 단정하게 입고 다니는 패션 스타일)에 레트로한 안경을 매치한 패션을 선보인 미우미우.
과거의 구찌보다 조금 더 차분하면서 엉뚱한 느낌의 긱시크를 선보였는데, 프레피룩의 대표 아이템으로 거론되는 피케셔츠를 중심으로 로우라이즈 팬츠, 초미니스커트 등과 매치한 뒤 뿔테 안경을 포인트로 매치하며 긱시크의 진수를 보여줬다.
지락이들 외에도 당연히 긱시크 스타일링을 선보인 스타들이 있다. ‘인간 디올’이라는 별명을 가진 ‘블랙핑크’의 지수, 연예계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공효진 역시 자신만의 긱시크 스타일을 선보이며 감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영화 ‘원더랜드’에 출연한 수지, 박보검, 최우식, 탕웨이 역시 공식행사에서 단체로 긱시크 패션을 선보였으며 ‘에스파’의 카리나, ‘르세라핌’의 허윤진 등도 긱시크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대세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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