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이 뭉클한 가족애로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26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의 공식 채널을 통해 선공개 영상이 게시되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15년 전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한 양지은이 초등학생 아들에게 이식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양지은은 “사실 아들이 그동안 신장이식 수술 흉터를 궁금해했는데, 아이가 너무 어려서 무섭거나 아프게 생각할까 봐 얘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도 해서, 알아도 괜찮겠다 싶었다”며 마침내 아들에게 이식 사실을 털어놓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양지은의 남편은 아들에게 “엄마가 할아버지에게 콩팥을 하나 드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는데요.
양지은을 한참 바라보던 아들은 “엄마 불쌍해”라며 “엄마 아플 것 같다”고 속상해했다. 아들의 속마음에 양지은은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가족은 서로의 아픔을 함께 슬퍼하지 않냐. 내가 아픈 걸 아들이 알게 되니까 아들도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 울컥하더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아들에게 걱정 하나를 던져준 것 같아서 복잡하다”며 무거운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런 가운데 양지은과 가족들은 돌탑을 향해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를 해 뭉클함을 더했는데요.
양지은의 진심 어린 가족 사랑과 헌신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그녀의 이야기는 오후 8시 30분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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