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 만난 뜻밖의 힐링… 영화 ‘문경’ 어떤 이야기?

한 편의 휴식같은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8월28일 개봉하는 영화 ‘문경'(제작 비아신픽처스)은 쉼 없이 달려오다 번아웃을 겪은 직장인 문경이 휴식을 위해 떠난 경북 문경에서 비구니 스님 가은과 강아지 길순을 만나 2박3일 동안 특별한 동행을 이어가는 이야기다. 

‘반두비’ ‘컴, 투게더’ ‘방문자’ 등을 작업한 신동일 감독이 ‘문경’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배우 류아벨, 조재경, 최수민, 채서안, 김주아가 출연해 쉼같은 문경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문경 역을 맡은 류아벨은 경북 문경의 여름 숲의 아름다운 풍광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떠돌이 강아지까지 만나는 뜻밖의 만남의 이야기를 펼친다.

류아벨은 최근 방송한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를 비롯해 영화 ‘세이레’ ‘연애담’ ‘프랑스 여자’ 등에 출연했다. 이번 ‘문경’의 문경 역을 맡아 일상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아벨은 영화에서 맡은 문경 역할에 대해 “만성 위염, 위궤양이 엄청 심한 캐릭터”라며 “서울에서 있을 때 퉁퉁 부어있던 인물이 자연에서의 휴식을 통해 붓기도 빠지고 생기가 돌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화 속 “다 비워도 살아진다”는 대사가 인상적이었다면서 영화가 담은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극중 류아벨은 신예 조재경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또한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이자 성우인 최수민도 영화에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들의 유쾌한 연대도 그린다. 

(사진제공=트윈플러스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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