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감사합니다’에서 맡은 일을 똑 부러지게 해내는 JU건설 감사팀의 신입사원 윤서진 역할로 출연 중인 조아람.
신하균, 진구를 비롯한 남다른 카리스마와 내공을 자랑하는 선배들과의 호흡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데, 지난해 먼저 JTBC ‘닥터 차정숙’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해당작에서 조아람은 늦은 나이에 다시 레지던트 과정을 밟게 되는 엄마뻘인 차정숙(엄정화)을 나이에 상관없이 혹독하게 다그치는 ‘독종 선배’ 캐릭터인 전소라 역할로 맘카페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예쁘고 연기도 잘하는 신인배우의 탄생을 알린 조아람. 그런데 그녀가 걸그룹 출신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조아람은 2016년 김세정을 필두로 하는 ‘구구단’의 막내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에는 본명인 조혜연으로 활동했으나 2년 만에 팀을 탈퇴했으며, 4년 후인 2022년 지금의 조아람이라는 활동명으로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배우로 재데뷔하게 된다.
걸그룹으로 활동한 기간이 짧았던 데다가 4년여의 공백과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하다 보니 그녀의 과거를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수밖에 없었던 것. 그런 그녀의 본업 모먼트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영화 ‘빅토리’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990년대 말 남쪽 끝 거제도의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조아람은 극 중 서울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다 거제로 전학 온 후 밀레니엄 걸즈의 멤버로 합류하는 세현 역할을 맡아 선배 걸그룹인 ‘걸스데이’ 출신의 혜리와 박세완,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감사합니다’에 함께 출연 중인 이정하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배우로서 필모는 짧지만 여태 출연했던 작품들이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높은 평가와 사랑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는 조아람. 과연 그녀가 선택한 스크린 데뷔작은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기대를 사는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