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은수가 최근 분실 카드를 사용하다 적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전원일기 출연진들의 근황을 전하는 방송에 출연한 박은수는 과거 사업 실패로 인한 파란만장한 삶을 털어놓았는데요.
박은수는 멋모르고 뛰어든 사업에서 사기를 당해 약 50억 원의 손해를 봤다고 고백하며, 이어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으나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날린 재산이 8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사업 실패 후 여러 건의 고소를 당했고, 결국 전과 2범이 되어 20년간 칩거 생활을 해야만 했는데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당뇨와 심장 질환까지 겪게 된 박은수는 현재 기초 생활보장 수급자로 돼지 농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최근 박은수는 분실 카드를 습득해 사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또 한 번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는 해당 카드가 아내의 카드인 줄 알고 사용했다가, 이후 다른 사람의 카드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용한 비용에 대해서는 모두 돌려주었다고 덧붙이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는데요.
한때 ‘일용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사랑받던 배우의 안타까운 근황에 전원일기의 동료 배우들 또한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그의 회복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박은수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삶의 어려움과 굴곡을 실감하게 하며, 팬들에게도 씁쓸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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