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으로 TV 프로그램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던 한선교는 방송인 시절에는 좋은 이미지와 구설수 없는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정치계에 진출하면서 그의 평판은 여러 구설수로 인해 크게 나빠졌는데요.
한선교는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도 용인시 을선거구에 출마해 초선 의원으로 당선되었으나, 그 이후 여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초선 의원 시절, 당구선수 자넷 리의 가슴골이 보이는 사진을 보고 이를 흉내 내는 모습이 포착되어 큰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2010년에는 개그콘서트 코너가 종영되는 것과 관련해 외압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2012년에는 만취한 여성 운전자와 함께 차에 동승해 뺑소니를 방조했다는 논란에도 휘말렸습니다.
또한, 국가 보조금 횡령 관련 취재 중이던 기자를 밀치고 짜증을 내거나, 국회에서 취재진의 출입을 막는 경호원의 멱살을 잡는 등의 사건으로도 비판을 받았는데요.
특히 2019년, 한선교는 황교안 당대표가 부산 자갈치 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잡았지만, 그 날이 시장의 휴일이었다는 이유로 욕설과 폭언을 퍼부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질문을 하기 위해 바닥에 앉아 기다리던 기자들을 향해 “걸레질 하고 있네”라는 발언을 해 공분을 샀는데요.
이처럼 정치인으로서 여러 구설수에 오른 한선교는 그의 정치 경력 내내 여러 차례 비판의 대상이 되었고, 이로 인해 한때 아나운서로서 쌓았던 긍정적인 이미지는 크게 손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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