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이 아내와 아이들이 일본으로 떠난 후 홀로 생활하며 느끼는 적막감과 그리움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정민은 허스키한 목소리와 샤우팅 창법으로 ‘슬픈 언약식’을 부르며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로, 과거 박혜경의 소개로 11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를 만나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마치고,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현재 김정민은 혼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정민은 아내와 아이들이 일본으로 떠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마치 야반도주한 것처럼 갑자기 일본에 가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아이들이 축구를 하는데, 일본의 한 팀에서 아이들에게 관심을 보여 최대한 빨리 오라는 요청을 받았고, 아내와 아이들만 일본으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민은 가족을 떠나보낸 후 우울감에 시달리며, “가족들을 보내고 나서 다음날부터 너무 울적했다. 나는 우울증인 줄 알고 병원에 가서 검사까지 받았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가족의 빈자리를 느끼며 적막함을 운동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민이 함께 일본으로 가지 못한 이유는 90세가 넘은 어머니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어머니가 혼자 사시는데, 급한 일이 생기면 바로 가야 하기에 한국에 남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하며, 어머니를 돌보며 홀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김정민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그가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어머니에 대한 책임감을 동시에 짊어지고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