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MC 전현무가 아나운서로서 빛나는 프로페셔널리즘을 선보이며, 탁월한 ‘본업잘알’ 매력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엄지인 아나운서는 후배 홍주연의 멘토링을 위해 새벽 3시에 출근해 특별 지도를 이어갔는데요.
특히 홍주연이 출근길에 앞머리에 헤어롤을 말고 얼굴팩을 한 채로 나타나자, 엄지인은 “회사는 사회생활을 하려고 나온 것인데 보기 안 좋다”라며 다소 엄격하게 지적했습니다.
이에 전현무는 “헤어롤이 업무에 방해가 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MZ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대변하는 입장을 전하며 홍주연을 두둔했는데요.
이러한 전현무의 말에 시청자들은 MZ 세대의 시각을 이해하는 전현무의 넓은 아량에 신선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날 전현무는 홍주연의 앵커 멘트 실수를 빠르게 지적하며 “‘처음으로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라는 멘트에서 장음은 숫자 5와 진”이라고 설명하며 직접 장단음 시범을 보였는데요.
전현무의 수준 높은 지도에 엄지인은 “역시 우리 선배님”이라며 찬사를 보내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또한 전현무는 아나운서의 헤어스타일 논란에 대해 “아나운서 머리는 쉽게 자르는 게 아니다. 뉴스 시청자들이 생각보다 보수적이다”라며 엄지인의 잔소리에 일리가 있음을 인정하며 그의 입장을 옹호했습니다.
이에 엄지인은 “과거 치마가 무릎 위로 올라왔다는 이유로 악플을 받았고, 결국 MC 자리에서 잘린 적이 있다”는 웃픈 경험을 공유하며 좌중을 놀라게 했는데요.
이와 함께 KBS 아나운서 이상형 월드컵 코너에서 엄지인과 홍주연은 동기 오언종과 남현종 대신 전현무를 이상형으로 꼽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두 사람은 “동기는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라거나 “귀여운 남자가 좋다”라는 이유를 덧붙이며 전현무를 이상형으로 선택해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요.
이날 방송은 선후배 아나운서 간의 솔직한 대화와 세대 차이를 넘는 공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함께 감동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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