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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의 사극 도전, 예사롭지 않은 시청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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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의 한 장면. 노비 구덕이에서 양반댁 아씨 옥택영이 된 임지연. 사진제공=JTBC

지독한 학대와 핍박에 시달리던 노비 구덕이에서 귀한 양반댁 아씨 옥태영이 되는 기막힌 사연이 빠르게 그려졌다. 지난달 30일 방송을 시작해 1일까지 1, 2회를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연출 진혁)은 임지연이 처음으로 타이틀롤을 맡은 사극으로 주목받았다. 노비 구덕이와 옥태영을 모두 연기하는 임지연은드라마 공개를 앞두고 “사극에 두려움을 가졌었다”고 밝혔지만 극적인 운명을 지닌 인물의 드라마틱한 서사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면서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빠른 이야기 전개와 기구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의 변화를 깊이 있게 펼친 임지연의 활약에 시청률도 반등했다. 1회 방송에서 시청률 4.2%(닐슨코리아·전국기준)로 출발한 드라마는 2회에서 2.6%P 상승한 6.8%를 기록했다. 앞서 같은 시간 방송한 김소연 주연의 ‘정숙한 세일즈’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정숙한 세일즈’는 1, 2회에서 각각 3.9%, 4.5%를 기록했다.

또한 ‘옥씨부인전’의 초반 기록은 같은 시기 방송하는 주지훈·정유미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의 하락세와 비교해서도 눈에 띈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의 3회 시청률은 전주 대비 3.2%P 하락한 3.3%, 1일 방송한 4회는 5.4%를 각각 기록했다. 1회 때 3.3%로 출발해 2회에서 6.8%까지 올랐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하락세가 뚜렷하다.  

‘옥씨부인전’의 임지연(왼쪽)과 추영우의 모습. 사진제공=JTBC

● 조선시대 변호사의 활약 

‘옥씨부인전’은 이름과 신분은 물론 남편의 존재까지 모든 것이 가짜인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이야기다. 고약한 주인의 미움을 살까 봐 자신의 재능을 숨겼던 구덕이는 사람답게 살고자 도망치고, 그 과정에서 양반댁 아씨 옥태영으로 위장해 제2의 삶을 살게 된다. 노비일 때 구덕이를 만난 이야기꾼 천승휘(과거 송서인)는 도망친 구덕이를 잊지 못하고 방방곡곡 찾아 헤맨다. 천승휘는 아씨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구덕이와 재회해 그녀의 뒤를 지켜준다. 

특히 이 작품은 조선시대의 법률 전문가인 외지부로 성장하는 구덕이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외지부는 실제 조선시대 변호사로, 억울한 일을 당해도 글과 법을 몰라 소송을 못하는 사람을 대신하는 이들이다. 2회의 마지막에 몸종 백이(윤서아)가 송씨부인(전익령)의 아들 백도광(김선비)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발견되면서 구덕이는 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고 관아에 고발한다. 이를 계기로 구독이는 죽은 옥태영(손나은)이 꿈꿨던 외지부의 직업을 대신 이뤄간다. 

‘옥씨부인전’의 초반 인기는 단연 임지연의 열연 덕분이다. 2016년 SBS 드라마 ‘대박’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도전한 임지연은 극 초반 글쓰기, 일머리, 손재주까지 뛰어난 구덕이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렸다. 천승휘를 한눈에 사로잡을 만큼 영민함 또한 돋보였다. 그저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살아가고 싶어 하는 구덕이가 진짜 옥태영으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과정에서는 남다른 카리스마도 발휘했다. 임지연은 이 과정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겠다는 구덕이의 강인함과 질긴 생명력을 보여줬다. 노비라는 이유만으로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살았던 구덕이가 우연히 얻은 아씨의 신분을 통해 억울한 사람들을 변호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어떻게 써 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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