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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못해서 모두가 연기 절대 하지 말라고 뜯어 말린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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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연기력으로 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배우로 손꼽히는 황정민.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계원예고와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을 대표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와 계원예고 시절 짝꿍이자 절친이었던 틴틴파이브의 이동우가 최근 놀라운 사실을 폭로했다. 바로 고등학생 시절의 황정민은 모두가 연기를 만류하는 학생이었다는 것.

이동우는 당시의 황정민에 대해 늘 얼굴이 붉고 여드름이 많았으며, 경남 마산 출신이라 사투리 역시 고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세마저 엉거주춤해 별명이 ‘긴팔원숭이’었다고 이었다.

누구를 욕하고 시기도 없던 친구,
존경스럽다고 얘기하고 싶다.

혹시나 황정민이 없는 자리에서 하는 뒷담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오산. 이동우는 황정민이 그러한 조건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지금이 명배우가 되었다며 “존경스럽다”라는 말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실제로 황정민은 서울로 상경한 후 사투리를 고치기 위해 부모님과의 연락을 1년간 끊는가 하면 “말을 갓 시작한 아기의 발음이 가장 정확하다”는 선생님의 조언에 아기들의 발음을 녹음해 반복해서 듣고 따라 하며 사투리를 교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시절에는 학력고사를 포기하고 친구들과 청소년 극단을 만들었는데, 그와 친구들은 부모님에게 독서실에 간다는 거짓말로 받은 돈을 모아 공연을 올리지만, 대관료를 내지 못하는 등 최종적으로는 큰 빚을 만들어버려 부모님의 가슴에 대못을 박기도 했단다.

그러다 황정민은 이듬해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단역인 우미관 지배인 역할로 출연하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해당 출연료로 극단을 운영하면서 진 빚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 줄에 불과한 대사를 외우지 못해 무척 욕을 먹었던 것은 안 비밀)

그렇게 극단을 만들면서 진 빚을 해결하느라 한 해 늦게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하게 된 황정민. 그의 동기로는 바로 안재욱, 정재영, 신동엽, 류승룡, 임원희 등인데, 이들은 대학 시절 황정민이 연기하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여러 차례 증언한 바 있다.

평생 연기하면서 살 건데 대학에서 꼭 연기를 전공할 필요가 있나?

같은 연극과이긴 하지만 그가 세부 전공으로 선택한 것은 연기가 아닌 ‘무대미술’이었기 때문, 그래서 황정민은 대학 시절 친구들이 연기를 하던 당시 무대 세트와 조명, 음향 등을 담당하는 스태프로 활약했었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한 황정민은 극단 학전에 입단해 본격적인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1999년 ‘쉬리’를 시작으로 스크린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2002년 퀴어 영화인 ‘로드무비’에서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이자 노숙자인 대식 역할을 맡게 된다.

해당 작은 그의 첫 주연작인데 작품 속 노숙자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기 위해 실제로 일주일간 서울역 노숙자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생활하며 그들의 삶을 관찰했다고 한다

아무리 타인의 삶이라도 쉽지 않은 연기를 해낸 황정민은 ‘로드무비’로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로 떠올랐으며 이후 ‘바람난 가족’, ‘달콤한 인생’, ‘너는 내 운명’, ‘사생결단’ 등의 작품들을 통해 최고의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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