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받았지만, 다음 날 차인 개그맨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고명환♥임지은 부부인데요.
고명환과 임지은은 2014년 10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15년간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현재 부부가 됐는데요.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을 하며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15년 동안 한 번도 질리지 않았다”면서 애정을 과시했죠.
고명환은 “말이 잘 통하는 친구에서 같이 떡볶이 먹으러 다니는 사이로 발전해서 사귀게 됐다”고 회상했는데요.
임지은은 교제 3개월 만에 먼저 고명환에게 프러포즈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마음을 바꿔 이별 선언 후 3년 동안 헤어졌죠.
당시 상황에 대해 임지은은 “그때 콩깍지가 씌었던 것 같다. ‘돈이 없어도 좋다. 결혼하자’고 했는데, 고명환이 반응이 없더라. 그래서 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임지은과 갑자기 헤어지게 된 고명환은 “술만 먹고 아무것도 못 했다. 공황장애처럼 집에도 못 들어갔다”고 털어놨는데요.
목욕탕 거울에 비친 자기 몸을 본 고명환은 ‘차라리 화풀이를 몸에 하자’고 다짐하고 열심히 운동해 몸짱에 등극했죠.
이별 3년 후 고명환과 재회해 결혼한 임지은은 “나는 몸짱 고명환을 못 봤다. 다시 데려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습니다.
임지은은 1995년 KBS 특채 연기자로 데뷔해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 ‘세 친구’ ‘황금마차’ ‘공부의 신’ ‘프레지던트’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 활약했습니다.
1994년 KBS 대학개그제 금상을 수상한 고명환은 개그맨으로 활약하다가 요식업 CEO로 변신, 현재 연 매출 10억에 집 4채를 보유한 30억 이상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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