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인 2022년 12월 10일, 야구선수 황재균과 걸그룹 티아라 출신의 배우 지연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국가대표, 메이저리거 출신의 야구선수와 유명 걸그룹 출신 연예인의 결혼으로 많은 셀럽들이 결혼식을 찾았는데요.
특히 지연의 동갑내기 절친인 아이유의 참석이 화제였습니다. 아이유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축가를 불러주기도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지연의 화려한 젊은 시절을 영원히 간직하라는 의미로 지연이 활동했던 걸그룹 이름 ‘티아라’와 지연의 탄생석 진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주문 제작한 진주 티아라를 선물했습니다.
이 티아라에 사용된 진주의 가격만 약 1억 원어치라고 하는데, 대표적 영 앤 리치로서의 플렉스를 맘껏 뽐냈습니다.
아이유의 특별한 선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아티스트의 축가에 억 소리가 나는 선물은 물론, 모든 하객을 통틀어 가장 많은 액수의 축의금을 건넸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황재균이 축의금을 정중히 거절하려고 하자 황재균을 피해 다니면서까지 기꺼이 마음을 보탰을 뿐만 아니라, 이제 막 새로운 시작을 알린 두 부부를 위해 명품 란제리 세트를 선물하기까지 했다고요.
그렇게 결혼식을 마친 황재균과 지연 부부. 몰디브에서 행복한 허니문을 보내는가 하면, 무려 67억 원에 달하는 럭셔리 레지던스 시그니엘에 진접 살림을 차려 여러모로 부러움을 샀는데요.
운동도 함께 하고, 서로를 위하고 아껴주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왔던 두 사람. 지난 6월 돌연 두 사람의 이혼했다는 루머가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당시에는 사실이 아닌 루머라 해명하며 일단락되는가 했는데요.
하지만 4개월여 만인 10월 초, 두 사람이 실제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으며, 지난 11월 21일 두 사람이 이혼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과 축하 속에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2년이 채 되지 않아 남남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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