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FC(Global Fashion Collective) F/W 2025 뉴욕 패션위크에서 한국 브랜드 TRIPLEROOT가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GFC 쇼에서는 일본, 중국, 캐나다,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개성 넘치는 컬렉션을 펼쳤다. 그중에서도 유일한 한국 브랜드였던 TRIPLEROOT는 커머셜 라인과 컬렉션 라인을 동시에 선보이며 클래식과 캐주얼을 조화롭게 녹여낸 스타일을 제안했다.

TRIPLEROOT의 쇼는 윤송아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런웨이 위에서 직접 옷에 색을 입히는 강렬한 연출로 ‘자아 발견’의 순간을 표현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어진 컬렉션에서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과 뉴트럴 컬러 팔레트가 돋보였다. 페일한 어스톤 그린과 차분한 핑크 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브랜드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빛을 발했다.

또한, TRIPLEROOT는 최고급 원단을 사용해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유지되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통해 패션을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불어넣는 브랜드 철학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냈다.

이번 쇼에서는 TRIPLEROOT 외에도 온라인 기반의 유니섹스 패션 브랜드 VI E DIT이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렀다. 디자이너 유키 오타케(Yuki Otake)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 VI E DIT은 브랜드명에서 ‘VIE’(삶)와 ‘EDIT’(편집)의 의미를 담아 패션을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철학을 담았다.

한편, 글로벌 패션 컬렉티브(GFC)는 뉴욕 패션위크를 성황리에 마친 후 런던, 밀라노, 파리 패션위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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