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김포소갈비살이 생각나서
석모리에 위치한 육가식당을 방문했는데요.
매장이 워낙 크고 앞쪽에 주차장도 넓게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하고 매장으로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육가식당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석모로 67 1층 육가식당
주소 : 경기 김포시 양촌읍 석모로 67 1층
영업시간 : 11:00 – 22:00 /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 주말 및 공휴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전화번호 : 031-988-9236
매장으로 들어서니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쌈 채소 셀프바가 있었는데요.
종류가 무척 다양한 쌈채소가 많이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비타민, 상추, 깻잎에서부터 적근대, 케일, 겨자잎, 당귀 등등 종류도 다양했네요.
그리고 한쪽에는 일반 셀프바가 있어서 접시와 가위, 집게,
쌈장과 고추, 마늘, 양파 겉절이 등을 가져다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의 내부는 상당히 넓었고 이른 저녁시간이라서
저희가 식사를 하고 있을 때 한자리, 두자리씩 차기 시작하더라고요.
바로 소갈비살 소로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기본찬들이 나왔는데요. 고기와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새송이버섯과 파인애플, 떡까지 나와서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쌈채소를 가지고 왔는데 종류가 많아서 조금씩 담았지만
양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때문에 건강한 쌈채소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백김치와 명이나물 장아찌 등이 나오고
불판 위에 올려서 구워 먹기 좋은 참기름 마늘도 기본으로 나와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반대쪽에는 겉절이와 감자 매쉬 샐러드가 있었어요.
이어서 준비된 김포소갈비살입니다. 때깔이 꽤 좋아보였으며
소갈비살 소 400g에 41,000원이라서 가성비도 좋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화력이 좋은 숯불이 들어 오고 바로 소갈비살을 올려 보았습니다.
참고로 뼈가 붙어 있는 소생갈비살도 있어서 취향에 맞게 주문해
구워 먹으면 되고요. 대로 주문하면 800g인데 가격은 더 저렴해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소갈비살은 앞뒤로 굽고 비스듬하게 잘라서
단면까지 익혀주면 쫄깃 부드러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숯불에 구운 소고기의 맛은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숯불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말캉 쫄깃 부들부들한 식감이라
절로 소주 한잔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번에는 상추 위에 당귀를 올려서 쌈장과
장아찌까지 더해서 싸 먹었는데요.
쌈 채소가 푸짐하니 한번에 몇 장씩 더해서 먹을 수 있어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김포소갈비살을 정신 없이 먹다가 두번째 판을 구울 때는
정신이 좀 돌아왔는데요. 두명이서 소짜와 함께 냉면까지 먹으니
배가 굉장히 많이 부르더라고요.
하지만 색다른 떡구이를 빼 놓을 수 없지요.
숯불에 구운 떡은 겉은 바삭바삭하면서 속은
쫄깃 쫀득해서 별미였습니다.
파인애플은 구워서 더욱 달콤해졌고
한조각 먹으니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무리 식사는 비빔냉면과 물냉면인데요.
냉면의 양이 꽤 많아서 배가 부르더라고요.
비빔냉면은 살얼음이 낀 육수가 함께 나오고
위에는 무생채와 오이, 배와 삶은 계란 반쪽이 더해집니다.
물냉면은 살얼음 육수가 많이 끼얹어져 있어서
이가 시릴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고기와의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후르륵 냉면 한점 먹어 주고요.
겨자와 식초는 일회용으로 나와서 위생적으로
칠 수 있었습니다.
비빔냉면은 남은 김포소갈비살을 올려서 먹었는데
다음에는 비냉을 좀 일찍 주문해서 고기와 함께
먹어야 겠습니다.
소갈비살 푸짐하게 먹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육가식당으로
만족스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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