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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들어가서 타이어 구멍에 머리 넣은 개, 빠져나오지 못해서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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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linville Volunteer Fire Company

ⓒFranklinville Volunteer Fire Company
 

[노트펫] 차고에 들어가서 타이어 구멍에 머리를 넣은 개가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NBC10이 보도했다. 결국 소방대원들이 절단기를 이용해 개를 구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집 차고에선 이날 11개월 생 암컷 반려견 ‘데이지(Daisy)’가 타이어 중앙에 머리를 넣었다가 그대로 갇힌 상태에 이르렀다.

호기심이 많은 데이지는 당시 가족의 차고에 들어와 주위를 탐색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데이지의 가족은 녀석을 돕기 위해 물과 비누를 사용해봤다. 그러나 머리를 빼내려는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데이지의 가족은 의용소방대 ‘Franklinville Volunteer Fire Company’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소방대의 구조대원들은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견주 오스틴 델라노(Austin Delano) 씨는 매체에 “정말 비현실적인 일이었어요. 진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데이지를 꺼내는 일이 꽤 쉬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정말 어려웠습니다”라며 “저희 가족은 모든 노력을 기울인 후 소방대에 연락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Franklinville Volunteer Fire Company

ⓒFranklinville Volunteer Fire Company

신고를 접수한 구조대원들은 현장에 출동했으며, 경찰도 동원됐다. 이들도 초반에는 물과 비누를 사용하다가 기름으로 수단을 변경했다. 그러나 데이지의 머리는 빠지지 않았으며, 서서히 상태가 나빠졌다.

소방대 부국장 조 스웨드(Joe Szwed)는 “데이지의 눈이 빨갛게 변했고 숨을 헐떡였습니다. 저희는 빨리 데이지를 구해야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사람들 중 한 명인 브랜든 볼프(Brandon Volpe) 씨가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냈다. 자신의 차고에 있는 절단기로 타이어를 제거하면 된다고 발상한 것.

ⓒFranklinville Volunteer Fire Company

ⓒFranklinville Volunteer Fire Company

구조대원들과 경찰은 수레에 데이지를 싣고 브랜든 씨의 차고로 향했다. 이들은 절단기를 사용해서 타이어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겨우 자유의 몸이 된 데이지는 무사했다. 소방서 측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데이지는 집에서 타이어에 갇힌 채 발견됐습니다”라며 “저희는 절단기를 사용해서 데이지를 구했어요. 녀석은 다치치 않았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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