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하로라고 합니다. 저는 8평 준 신축 오피스텔에서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거주 중이에요. 직업이 바리스타라, 집에 있을 때는 고양이와 놀거나, 커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들은 모두 러시안 블루예요. 이 친구들과 함께 지낼 집이다 보니, 햇빛이 잘 들고 쾌적한 곳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 집에서 살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저의 8평 공간을 소개합니다
원래 가구를 최소한으로 둔 미니멀리즘을 추구했으나, 살아가다 보니 물건이 하나, 둘 늘어나더라고요. 지금은 따뜻하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저명도의 컬러들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추구하고 있어요. 특히 베딩 색감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죠.
침대는 프레임을 따로 두지 않고, 원목 상판에 매트리스를 올려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그 옆에는 나름의 공간 분리를 위해, 협탁과 식물을 배치해 주었습니다.
주방과 가까운 곳에는 크롬 재질 테이블, 의자를 두어 작은 다이닝 공간을 만들었어요. 원목과 식물이 많은 침실 공간과는 대비되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원형 테이블은 식사를 하는 것 외에도 노트북을 한다거나, 홈카페를 즐길 때도 사용하고 있어요. 제 직업이 바리스타여서 각잡고 홈 카페를 즐기거나 하지는 않지만, 가끔 커피 공부를 하거나 집에서도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이 공간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집에 고양이들을 위한 공간도 있어요. 캣타워와 스크레쳐를 두어 반려묘와 함께 사는 집을 완성했습니다.
최근에는 가구를 늘리는 것보다 작은 소품들을 모으고 있어요. 캔들, 포스터, 스탠드를 바꿔가면서 집 안 분위기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게 좋더라고요.
특히 저는 스탠드에 관심이 많아요. 개인적으로 매력적인 공간의 완성은 조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구 색상에도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형광등처럼 차가운 빛보다 따듯한 빛을 훨씬 좋아하거든요.
집 소개를 마치며 –
딱히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지만, 같이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친구처럼 집이라는 공간은 저에게 행복과 위로를 주는 곳인 것 같아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저 저의 집이 언제나 지금처럼 따뜻하고 아늑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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