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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j.glass__
크고 화려한 것보다
작고 소박한 느낌을 좋아해요
안녕하세요. 새내기 부부 꼬꼬마 새댁입니다. 결혼하기 전 부모님과 살 때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이 제 방 꾸미기를 즐겨했는데 결혼하고부터는 방을 벗어나 집 전체를 꾸민다는게 너무 신이 났어요. 제 취향이 듬뿍 담긴 저희 신혼집을 소개할게요.
저희집은 22평의 복도식 아파트예요. 평수는 20평대지만 실평수는 약 18-19평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 집은 결혼하기 전 남편이 먼저 살고 있던 집이였어요. 결혼하면서 회사와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다른 곳에 이사 갈 수가 없어서 들어와 살아야했어요. 사실, 이 집의 첫인상은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입주하면서 제 스타일로 싹 바꿔버렸죠
화이트와 우드를 더해
포근한 느낌을 주다.
리모델링 전 거실모습이에요. 오래된 옛날 아파트답게 거실과 주방의 결계가 모호했어요. 작은 주방 때문에 거실 쪽으로 냉장고가 위치해 있는게 답답해보였어요. 주방과 거실을 분리하는게 시급했죠.
저희 집 컨셉은 우드&화이트로 잡고 좋아하는 라탄제품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었어요.
집이 작은 편이라 최소한의 가구만 배치하고 답답하지 않게 톤을 통일 시켰어요. 도배만 화이트로 새로 했는데 도배로 톤만 맞춰줘도 집이 한결 깔끔해보이더라구요.
가죽보다는 패브릭 소파를 선택해 따뜻한 컨셉에 맞췄어요.
가구를 많이 배치하지 않는 대신에 테이블 위 소품이나 카페트로 집 안의 분위기를 바꿔주고 있어요.
겨울에 맞춰 푹신한 카페트를 깔아주었어요. 덕분에 포근한 분위기를 배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겨울에 뭐니뭐니 해도 귤과 푹신한 러그죠. (웃음)
로망 가득, 작은 주방 활용법
거실 옆에 붙어있는 주방이에요. 상부장이 좁은 공간을 더 좁게 보이게 만드는 것 같았어요.
제일 골치 아팠던 냉장고의 위치를 옮기기 위해 후드와 가스레인지의 위치를 옮겨야 했어요. 냉장고 장을 만들어 싱크대 공간이 전보다 좁아졌지만 저는 대.만.족입니다! (웃음)
큰 테이블을 두고 카페처럼 꾸미고 싶었지만 작은 평수에 포기해야했어요.
아일랜드 구조의 싱크대를 식탁 대신 사용해서 공간을 최소한으로 사용했어요.
결혼 전부터 로망이였던 상부장이 없는 선반. 꼭-! 하고 싶었는데 수납때문에 주변에서 많이 반대하더라구요. 하지만 저의 고집으로 없애 선반을 설치했어요.
선반 위에는 귀여운 소품들이 쪼르륵-
주방을 바라볼 때면 절로 신이나요.
로맨틱한 침실
입주 전에는 붙박이장이랑 온갖 짐들로 가득찼던 공간이였어요. 저희는 붙박이장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서 제거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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