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7년 차 주부 경력을 가진 호앤호가라고 해요. 공산당도 무서워한다는 중학생 2학년과 신생아보다 손이 많이 가는 초등학생 1학년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엉뚱한 아줌마’랄까요.
이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가족의 삶을 배려한 집을 꾸며보자고 다짐했어요. 빵 공장처럼 찍어낸 아파트 구조가 아닌, 두 남매와 부부의 일상이 오롯이 담길 수 있는 거실과 방을 꾸미려고 했죠. 그렇게 30년 동안 한 번도 수리를 하지 않았던 50평대 아파트를 새로 리모델링했어요.
실용적인 집을 만들다
이건 이전에 제가 그렸던 집의 구조도예요. 왼쪽부터 부부 공간, 공용 공간, 아이들 공간으로 구획이 되어있죠.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건축을 전공하셨던 덕분인지, 제 마음속 한편엔 언제나 인테리어에 대한 꿈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리모델링도 그동안 고민했던 ‘공간에 대한 생각’을 반영해 완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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