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친구 같은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해 4년째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데요. 보통 집에 있을 때는 남편과 게임을 하거나 홈카페 놀이를 합니다.



저는 자타 공인 취미 부자인데요. 수영을 제외하면 주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일을 취미 삼아 하고 있어요. 피아노 연주하기, 유화 그리기, 우드 카빙, 베이킹 그리고 게임 LOL(리그오브레전드)까지! 이 모든 게 저의 취미랍니다.



저희 부부는 현재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24평에 2BAY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사실 저희 부부의 두 번째 신혼집인데요. 첫 번째 신혼집은 남편과 제 직장의 중간 지점으로 구했는데, 두 번째 신혼집은 미래에 생길 아이를 생각해서 예산 범위 내에 교육 환경이 좋은 집으로 선택했습니다. 저희 집이 있는 곳은 주위 인프라가 훌륭하고 특히 치안이 좋은 동네인 것 같아 만족하고 있어요. 또 남향이라 햇살이 잘 들어 난방비가 적게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BTS가 왜 거기서 나와? 리모델링 전 우리 집!

저희 집은 준공한 지 거의 30년이 되어가는 복도식 구축 아파트인데요. 처음 이 집에 왔을 땐 정말 작은 것 하나 수리된 적이 없는 태초의 상태였어요. 벽에 구멍도 있고 온도조절계도 고장 나 있었죠. 사소한 것 하나하나 전부 수리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거실 확장을 비롯해, 샷시, 몰딩, 문선, 걸레받이 등 전면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로망을 담은 우리 집 리모델링 컨셉은?


그리고 두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바로 ‘톤온톤’입니다. 저희 집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컬러는 화이트, 크림, 베이지, 우드, 그린이고요. 이런 따뜻하고 내추럴한 색감 덕분에 저희 집이 편안한 휴식의 공간처럼 느껴져요.
중문으로 우드 포인트를 준 현관


저희 집 현관입니다. 신발장은 푸시 도어에 무광 화이트로 깔끔하게 만들었고 아래쪽에 센서 등을 달아서 환하게 밝혀주었어요. 타일은 청소하기 용이하도록 큼직한 테라조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지저분해지는 게 티가 잘 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복도식 아파트라 중문 설치는 필수였는데요. 흔한 3연동 중문을 설치하긴 싫어서 여닫이 도어를 주문 제작했습니다. 중문은 택배나 배달 기사님이 오셨을 때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모루 유리를 달아 불투명하게 만들었고 프레임은 우드 결이 살아있는 필름으로 마감했답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나무 나이테가 느껴지고 색감도 자연스러워서 정말 나무 같아요!

집의 첫인상은 중문에서 시작되잖아요? 집에 오시는 손님마다 중문이 너무 예쁘다고 해주시고 저희 집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서 만족하고 있어요. 손잡이도 어두운 브론즈로 색감을 맞춰 주었답니다. 활짝 열어두면 환기도 시원하게 잘 되고 큰 물건이 드나들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어요.


| 우리 집 거실의 BEFORE 모습

저희 집이 24평이다 보니 거실이 넓지 않아서 베란다를 확장해 개방감을 주고 싶었는데요. 철거가 되지 않는 내력벽이 양쪽에 날개처럼 달려 있는 게 정말 골치 아팠어요.
| 몰라보게 변신한 거실의 AFTER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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