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이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시청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3일간 생중계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의 평균 시청률이 0.720%, 최종 라운드 시청률이 1.134%(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올해 SBS골프가 단독 생중계한 KLPGA 중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시청률은 올 시즌 최고 기록 경신과 더불어 2015년 대회 창설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의 기존 최고 기록은 김민선5가 우승했던 2020년 대회(최종 라운드 1.035%)였다.
통산 7승을 거둔 박현경은 연장전에서만 4승을 따냈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 컵’에서 윤이나와 연장 4차전까지 갔던 박현경은 2주 연속 연장전에서도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린 최예림과의 연장 혈투가 벌어진 순간 시청률은 2.047%(오후 4시경)까지 치솟았다.
최근 KLPGA 투어는 매 대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이는 박현경을 비롯해 이예원, 윤이나, 박지영 등 스타플레이어들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와 드라마 같은 연장 승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는 4일(목)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롯데오픈’이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과 파리 올림픽에 진출하는 김효주가 출전해 KLPGA 간판 선수들과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 1-2라운드는 오전 11시, 3-4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SBS골프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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