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식당에 주차된 차 범퍼에서 튀어나온 ‘발’ 발견한 경찰…’구조 후 입양까지’

노트펫 조회수  

ⓒPEMBROKE PINES POLICE DEPARTMENT

ⓒPEMBROKE PINES POLICE DEPARTMENT

[노트펫] 식당에 주차된 차량 범퍼에서 튀어나온 고양이 ‘발’을 발견한 경찰이 고양이를 구조한 후 입양까지 하게 됐다고 지난 27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펨브룩 파인즈의 무더운 오후, 마이크 매티스(Mike Matthis) 경찰관은 점심을 먹기 위해 지역 음식점을 찾았다.

ⓒPEMBROKE PINES POLICE DEPARTMENT

ⓒPEMBROKE PINES POLICE DEPARTMENT

순찰차를 주차한 후 차에서 내린 그는, 주변에 주차된 차량 내부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발견했다. 범퍼 안에서 고양이 발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매티스는 범퍼를 자세히 보기 위해 자세를 낮췄고, 곧 털북숭이 새끼 고양이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걸 알게 됐다.

ⓒPEMBROKE PINES POLICE DEPARTMENT

ⓒPEMBROKE PINES POLICE DEPARTMENT

펨브룩 파인즈 경찰서(Pembroke Pines Police Department, PPPD)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그는 근처 차량 범퍼 안에서 고양이 발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을 봤습니다”며 “어떻게 격자 뒤에 끼어들어 안에 갇혔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놀란 매티스는 새끼 고양이가 범퍼에 얼마나 오래 갇혀있었는지 알지 못했지만, 기온이 몹시 높았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는 녀석을 구하기 위해 재빨리 행동해야 했지만, 차 주인의 허락 없이는 섣불리 나설 수 없었다. 

ⓒPEMBROKE PINES POLICE DEPARTMENT

ⓒPEMBROKE PINES POLICE DEPARTMENT

다행히 그가 단지를 수색해 차량 주인을 찾아내 설득하는 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주인의 허락을 받은 매티스는 범퍼를 자른 후 고양이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매티스는 처음에는 ‘범퍼(Bumper)’라고 불렀던 새끼 고양이를 안전하게 자신의 손으로 안았다. 범퍼는 방금까지 겪은 시련 때문에 투덜거렸고, 몸은 지저분한 상태였다.

ⓒPEMBROKE PINES POLICE DEPARTMENT

ⓒPEMBROKE PINES POLICE DEPARTMENT

매티스는 우선 범퍼를 집으로 데려가 깨끗하게 목욕시킨 후 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제공해 줬다. 그리고 범퍼의 영원한 가족이 나타날 때까지 직접 녀석을 임시 보호하기로 했다.

그러나 하루도 되지 않아 그는 마음을 바꿨다. 녀석을 평생 가족으로 들이기로 한 것이다.

ⓒPEMBROKE PINES POLICE DEPARTMENT

ⓒPEMBROKE PINES POLICE DEPARTMENT

이제 범퍼는 ‘로키(Loki)’라는 새 이름을 얻고, 구조자에서 아빠가 된 매티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예리한 관찰력을 가진 경찰 매티스를 만난 덕분에 로키는 목숨도 구하고 영원한 가족도 만날 수 있었다고 더도도는 전했다.

관련기사

author-img
노트펫
content@view.mk.co.kr

[라이프] 랭킹 뉴스

  • 주방에 소주를 사용하면, 놀라운 효과가 생긴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내일날씨] 전국 곳곳에 가을비… "우산 챙기세요"
  • 유치원 선생님이 너무 반가웠던 강아지의 '점프'...'진짜진짜 보고 싶었개!'
  • "정숙하게 예뻤던" 최근 김소연 지방시 원피스 패션
  • 매운 치킨 추천 깔끔한 바른치킨 후라이드치킨 후기
  • 함께 살던 '절친' 강아지가 세상 떠나자 고양이가 보인 가슴 아픈 행동...'잘 가라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9금 몸캠’ 논란 터져 나락갔던 배우가 8년 만에 돌아와 전한 충격 근황
    ’19금 몸캠’ 논란 터져 나락갔던 배우가 8년 만에 돌아와 전한 충격 근황
  • 17살 때 음주 사진 걸렸는데…논란 인정한 여배우가 사랑받는 깜짝 이유
    17살 때 음주 사진 걸렸는데…논란 인정한 여배우가 사랑받는 깜짝 이유
  • 서태지 닮은꼴로 인기 끌었던 비주얼 아이돌 멤버가 쿠팡맨 된 사연
    서태지 닮은꼴로 인기 끌었던 비주얼 아이돌 멤버가 쿠팡맨 된 사연
  • 남친 군대가자마자 일주일 만에 고무신 거꾸로 신었다는 여가수 반전 근황
    남친 군대가자마자 일주일 만에 고무신 거꾸로 신었다는 여가수 반전 근황
  • 김희선, 콘텐츠 디렉터 변신.. 뉴욕서 韓 현대미술 작품들 소개
    김희선, 콘텐츠 디렉터 변신.. 뉴욕서 韓 현대미술 작품들 소개
  • “걸작”…서현, 수영 日 데뷔곡 극찬 “소시 日 노래서 발전한 솔로 느낌” (더수토리) [종합]
    “걸작”…서현, 수영 日 데뷔곡 극찬 “소시 日 노래서 발전한 솔로 느낌” (더수토리) [종합]
  • “자발적 감금” 15kg 찐 김형규, 뱃살 공개 후 몰래 군것질…♥김윤아 충격 (동상이몽) [종합]
    “자발적 감금” 15kg 찐 김형규, 뱃살 공개 후 몰래 군것질…♥김윤아 충격 (동상이몽) [종합]
  • 우아달 남편, 공황장애로 실신→119 출동… 오은영 “죽을 것 같겠지만 안 죽어”(‘결혼지옥’)[종합]
    우아달 남편, 공황장애로 실신→119 출동… 오은영 “죽을 것 같겠지만 안 죽어”(‘결혼지옥’)[종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9금 몸캠’ 논란 터져 나락갔던 배우가 8년 만에 돌아와 전한 충격 근황
    ’19금 몸캠’ 논란 터져 나락갔던 배우가 8년 만에 돌아와 전한 충격 근황
  • 17살 때 음주 사진 걸렸는데…논란 인정한 여배우가 사랑받는 깜짝 이유
    17살 때 음주 사진 걸렸는데…논란 인정한 여배우가 사랑받는 깜짝 이유
  • 서태지 닮은꼴로 인기 끌었던 비주얼 아이돌 멤버가 쿠팡맨 된 사연
    서태지 닮은꼴로 인기 끌었던 비주얼 아이돌 멤버가 쿠팡맨 된 사연
  • 남친 군대가자마자 일주일 만에 고무신 거꾸로 신었다는 여가수 반전 근황
    남친 군대가자마자 일주일 만에 고무신 거꾸로 신었다는 여가수 반전 근황
  • 김희선, 콘텐츠 디렉터 변신.. 뉴욕서 韓 현대미술 작품들 소개
    김희선, 콘텐츠 디렉터 변신.. 뉴욕서 韓 현대미술 작품들 소개
  • “걸작”…서현, 수영 日 데뷔곡 극찬 “소시 日 노래서 발전한 솔로 느낌” (더수토리) [종합]
    “걸작”…서현, 수영 日 데뷔곡 극찬 “소시 日 노래서 발전한 솔로 느낌” (더수토리) [종합]
  • “자발적 감금” 15kg 찐 김형규, 뱃살 공개 후 몰래 군것질…♥김윤아 충격 (동상이몽) [종합]
    “자발적 감금” 15kg 찐 김형규, 뱃살 공개 후 몰래 군것질…♥김윤아 충격 (동상이몽) [종합]
  • 우아달 남편, 공황장애로 실신→119 출동… 오은영 “죽을 것 같겠지만 안 죽어”(‘결혼지옥’)[종합]
    우아달 남편, 공황장애로 실신→119 출동… 오은영 “죽을 것 같겠지만 안 죽어”(‘결혼지옥’)[종합]

추천 뉴스

  • 1
    성수 팝업스토어 10월 서울놀거리 짐빔편식당 하이볼 진저 후기

    여행맛집 

  • 2
    “아빠들 대환호” 진공청소기에 냉장고, 그럼 스타일러도 탑재해라 난리!

    차·테크 

  • 3
    모두가 안된다고 하던 장민호를 유일하게 믿어줬다는 사람

    연예 

  • 4
    “강아지를 죽이는 확실한 방법은…”이라며 말해 나락 간 연예인

    연예 

  • 5
    10년 동안 모든 오디션에 다 떨어지더니… 마침내 성공한 연예인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제주 산굼부리 맛집 손맛이 좋아 손맛촌 가을여행지

    여행맛집 

  • 2
    시체스 홀린 ‘핸섬가이즈’, 관객상 수상

    연예 

  • 3
    연인을 위해 살인 미수죄를 뒤집어썼던 연예인

    연예 

  • 4
    “둘이 자매였어?” 깜짝 가족관계 밝힌 연예인들

    연예 

  • 5
    류준열과 BIFF의 인연 계속…앰배서더급 활약

    연예 

공유하기

0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