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불경기 속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2분기 매출 764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24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8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한 74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119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내수 시장 불경기 속에서도 애슬레저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결과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 외에도 골프, 맨즈,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강화해 성장했다. 특히, 골프웨어는 단일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고 독자적인 브랜딩으로 자리 잡으며 2분기에만 전년 대비 142%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맨즈 라인도 비즈니스 캐주얼 론칭 이후 꾸준히 성장해 전년 대비 89% 성장했다.

해외 사업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중화권을 타깃으로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를 활용한 스타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며, 파트너사 YY스포츠와 함께 중국 전역의 핵심 상권에 출점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형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달 중 백화점 내 골프 특화 매장 2곳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골프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고의 실적을 만들어냈다”며 “3분기에도 계획한 것들을 하나씩 실행해 나가며 글로벌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젝시믹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