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서울패션위크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성수와 한남 등 서울 패션의 성지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서울패션위크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성수와 한남 지역의 패션 명소 30여 곳을 소개하는 패션맵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번 패션맵은 국·영문으로 제작되어, 서울패션위크 누리집과 도심 관광안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수맵은 국내 패션 브랜드의 오프라인 스토어와 패션·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 36곳을 소개하고 있다. 마뗑킴, 세터, 이큐엘 등 K패션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곳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남맵에는 그로브스토어, 시엔느, 이미스 등 MZ세대와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 36곳이 포함됐다. 패션맵을 따라 서울의 패션 핫플레이스를 탐방하며 새로운 패션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서울패션위크에서는 5일간 총 21회의 런웨이가 DDP 아트홀 1관과 2관에서 진행된다. 첫날 오프닝 무대는 이무열 디자이너의 유저(youser) 컬렉션으로 시작되어, 서울패션위크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유저는 해체주의와 미니멀리즘을 조화롭게 접목시킨 디자인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패션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이번 오프닝 무대를 통해 유저의 독창적인 디자인 세계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다양한 협업 패션쇼도 펼쳐진다. 만지스튜디오는 그룹 넬과의 협업으로 감성적인 쇼음악을 선보였고, 메종니카는 팝아티스트 임지빈과 아폴론 뮤직과의 협업으로 예술적 무드를 담은 패션쇼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이번 패션위크 기간 동안 성수와 한남 외부에서 개별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진행하는 ‘오프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의 건축적 미학과 역사적 상징성을 담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오프쇼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서울패션위크의 앰버서더인 뉴진스가 출연한 패션 필름도 공개되었다. 뉴진스의 패션 필름은 DDP에서 촬영되어, 서울패션위크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서울패션위크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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