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하루 전날이자 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라며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울산, 경북 남부 동해안 30~80㎜ ▲부산·경남 남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 20~60㎜ ▲강원 영동 10~50㎜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7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3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0도, 부산 31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명절 기간에는 평소보다 문을 여는 병원, 약국 수가 적은 만큼 상비약을 구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추석에 챙기면 좋은 상비약으로는 해열진통제∙소화제∙상처 소독약∙화상 치료제 등이 있다.
해열진통제는 감기에 의한 발열 및 두통 등을 완화할 때 효과적이다. 그러나 추석 연휴에는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에 주의해야 한다. 음주 전후에 복용하면 간 독성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면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소화제도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 다만 소화제에 포함된 판크레아틴 효소제는 돼지∙소에서 추출하는 성분이므로 돼지∙소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또한 추석 전후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요리를 만들어야 하므로 요리 중 화상을 입거나 상처가 날 위험이 높아 상처 소독약과 화상 치료제도 준비해 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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