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골든 리트리버가 허둥지둥 달리는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요. 커다란 덩치에 맞지 않게 ‘오리’에게서 도망치느라 허둥대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합니다.
일본 X(구 트위터) 사용자 이시카와 마이(@ishikawamai5)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계정에 “오리를 따돌리고 있는 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사진 속 주인공은 이시카와 씨가 키우는 오리 ‘요반’과 지금은 세상을 떠난 골든 리트리버 ‘에이스’입니다.
설명에 따르면 온화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에이스는 활발한 요반 앞에서 늘 기가 죽곤 했다는데요. 때로는 요반에게 큰 소리로 혼나 놀라거나, 부리로 쪼여 풀이 죽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평소 일상을 드러내듯, 공개된 사진 속 에이스는 요반보다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온 힘을 다해 달아나는 모습인데요.
アヒルを撒いてる時です pic.twitter.com/qjtSQqKJjZ
— エース (@ishikawamai5) September 13, 2024
마치 속으로 ‘잡히면 안 돼!’라고 다소 절박하게 외치는 듯한 표정이 웃음을 선사합니다.
이 사진은 40만 회가 넘는 조회수와 2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정말 절박한 표정이다” “굉장한 생동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록 에이스는 세상을 떠났지만, 요반과 함께 해온 사랑스러운 날들은 이시카와 씨의 기억 속에 영원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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